서울시는  '서울 문화예술의 달' 서비스를 통해 시민에게 가을 문화예술 행사를 통합 안내한다고  10월 4일 밝혔다.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 가을, 서울시내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디자인주간, 축제주간, 역사문화주간, 생활문화주간 4개 주간을 정하여 분야별 주요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서울 문화예술의 달' 서비스는 9월부터 ▲디자인주간 9.17(월)~30(일), ▲축제주간 10.1(월)~7(일), ▲역사문화주간 10월 둘째~셋째주, ▲생활문화주간 10.20(토)~30(화) 총 4개 주간에 해당되는 40여개 행사를 일정 별로 소개한다. 

'서울 문화예술의 달' 안내 서비스는 10월 서울에서 진행되는 20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포스터=서울시]
'서울 문화예술의 달' 안내 서비스는 10월 서울에서 진행되는 20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포스터=서울시]

지난 9월에 시작된 '디자인주간'은 <사회문제해결디자인 국제포럼>, <유니버설디자인 전시회>, <서울디자인클라우드>, <공공미술 프로젝트 퍼블릭x퍼블릭> 4개 행사를 소개하였다.

'축제주간'은 10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서울시내 곳곳에서 열린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18 서울거리예술축제>와 10월 6일(토)에 열리는 한강을 밝히는 화려한 불꽃의 향연 <서울세계불꽃축제>, 10월 5일과 6일에 열리는 청계천 오간수교 아래에서 즐기는 아기자기한 책 축제 <서울 미래유산 청계천 헌책방거리 책 축제>가 열린다.

‘2천년 역사도시 서울’의 가치를 알리는 '역사문화주간'에는 행사 및 축제 15건, 학술회의 3건, 전시 3건, 체험 및 탐방 6건 등 총 27개의 행사가 열린다. 이번 역사문화주간에는 10월 6일에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왕실퍼레이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10월 13일 창덕궁과 운현궁에서 열리는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 10월 13일에는 한양도성 일대 문화를 다루는 <한양도성문화제>,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무형문화재 예능 종목을 만나는 <서울무형문화축제> 등 서울시 대표 역사문화행사도 준비되고 있다. 또한, 10월 14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2018 역사도시 서울 랩배틀&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마지막으로 '생활문화주간'에는 시민이 문화예술의 주체가 되는 다양한 공간에서 전시·공연·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생활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내 생활문화 동아리와 25개 자치구 등이 참가한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10월 27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되는 <아마추어 페어>,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리는 <거리예술존 릴레이공연>, 10월 30일 생활문화인들을 무대에서 만나는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생활문화축제’>,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논의의 장 <생활문화포럼> 등이 있다.

<서울 문화예술의 달> 4개 주간의 행사 외에도 국내 최초 국악 투어콘서트 <돈화문 나들이>, 점심시간 산책길에 국악을 만날 수 있는 돈화문국악당 야외콘서트 <케렌시아>, 광화문광장에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서울아리랑 페스티벌>,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생활문화주간 사전행사 <위댄스 페스티벌>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과 축제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10월 서울시에서 열리는  20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일정 및 세부내용은 서울문화포털(http://culture.seoul.go.kr)과 해당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10월, 다양한 문화예술과 함께 풍요로운 가을나들이를 즐겨보시길 바란다.”라며 “프로그램마다 일정, 장소가 다른 만큼 서울문화포털이나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