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대한민국예술원(회장 나덕성, 이하 예술원)은 오는 10월 17일(수)부터 11월 16일(금)까지 예술원 미술관(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에서 ‘제39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79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39회째를 맞이한 예술원 미술전은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등 각 미술 분야를 대표하는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미술전에서는 예술원 미술 분과 회원 18명의 신작과 예술원 미술전 첫 출품작 등 31점과 작고회원 소장 작품 2점까지 총 3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현 회원 주요 출품작은 ▲한국화 분야 민경갑 작 ‘영겁의 명 18-14’ 등 5점 ▲서양화 분야 이준 작 ‘풍유(風遊) 에이(A)’ 등 13점 ▲조각 분야 전뢰진 작 ‘환상’ 등 5점 ▲서예 분야 이수덕 작 ‘춘심야정(春深夜靜)’ 등 2점 ▲공예 분야 이신자 작 ‘화합’ 등 6점이다.  

대한민국예술원은 10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서울 반포동 예술원 미술관에서 ‘제39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을 개최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예술원은 10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서울 반포동 예술원 미술관에서 ‘제39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을 개최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올해 유명을 달리한 조각가 고(故) 백문기 회원, 건축 분야 고(故) 이광노 회원의 작품을 전시해 작고회원의 생전 창작활동을 기리는 자리도 마련된다. 고(故) 백문기 회원의 1957년 작 ‘표정’, 고(故) 이광노 회원의 ‘무애건축박물관’ 설계도면과 모형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 미술전에는 미술 분과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서양화가 김숙진, 공예가 강찬균 회원의 작품과 현재 국내 최고령 작가인 김병기 회원(1916년 출생, 2017년 회원 선출)의 신작 ‘마운틴 이스트(Mountain East) 2018’도 만나볼 수 있다. 

예술원 정책 담당자는 “이번 미술전은 대한민국 미술계의 기틀을 다져온 원로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원로 예술가들이 축적해온 삶과 예술의 궤적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10월 17일 오후 3시에 '제39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 개막식이 열린다. 대한민국 예술원 미술제는 매년 10월에 열리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예술원(http://www.naa.go.kr/site/main/home) 누리집을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