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국학원 입구에 새로운 명물 벽화가 지난 11월 8일 완성되어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하는 사진 명소가 되었다. 사진 국학원.
천안국학원 입구에 새로운 명물 벽화가 지난 11월 8일 완성되어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하는 사진 명소가 되었다. 사진 국학원.

깊은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K스피릿의 전당, 국학원에 새로운 명물이 등장했다. 천안 국학원 본원 입구에 세워진 건물을 캔버스로 삼아 국학원 내 명소와 상징들을 벽화로 구현했다.

깊은 가을 단풍으로 물든 K스피릿의 전당, 국학원. 사진 강나리 기자.
깊은 가을 단풍으로 물든 K스피릿의 전당, 국학원. 사진 강나리 기자.

여덟 부분으로 나뉜 벽에는 최근 국학원 내 지하 300m에서 솟은 천연의 맑은 샘물 ‘개천성수’를 비롯해 국학원 본원 전당, 천지인 정신과 국학원의 상징 삼족오, 한민족역사문화공원, 맨발걷기 명소 황톳길 장생 해피로드, 숲속 120세 계단 “The way of new life” 등 다채롭다.

국학원 내 숲 정상에 위치한 120세 계단  “The way of new life”를 오르는 모습으로 인증사진. 사진 강나리 기자.
국학원 내 숲 정상에 위치한 120세 계단 “The way of new life”를 오르는 모습으로 인증사진. 사진 강나리 기자.

또한, 측면에는 빛나는 태양 아래 푸른 지구를 감싼 두 손으로 지구와 인류의 아름다운 공생을 표현했다.

벽화는 국학원 입구 주차장 쪽에 있어 도로변에서도 보이고 국학원 방문객에게는 첫인상을 주는 포토존이 되고 있다. 벽화가 완성된 후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멋진 사진 명소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빛나는 태양 아래 지구를 받치는 두손으로 지구와 인류의 공생을 표현했다. 사진 국학원.
빛나는 태양 아래 지구를 받치는 두손으로 지구와 인류의 공생을 표현했다. 사진 국학원.

 안남숙 화가와 미술전공 국학원 관계자, 국학회원, 학생 참여

이번 벽화는 홍익화가로 활동 중인 안남숙 화가의 총지휘로 지난 10월 2일 시작해 11월 8일 한 달 남짓한 기간 미술을 전공한 국학원 관계자와 국학회원들, 그리고 안남숙 화가의 제자 이신영 학생(글로벌사이버大3) 등이 참여해 완성했다.

국학원 벽화 전경. 사진 국학원.
국학원 벽화 전경. 사진 국학원.

안남숙 화가는 “매주 국학원에 가서 작업했는데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모두가 합심해서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미술 분야에 재능있는 분들이 함께하며 수고가 많았다. 벽화 제작 막바지에는 야간작업도 함께 했다”라며 공동작업을 한 참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국학원 벽화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 사진 국학원.
국학원 벽화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 사진 국학원.

그는 “벽화를 완성한 후 많은 분이 그 앞에서 재미나게 사진도 찍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미처 국학원에 들어와 보지 못한 시민들도 국학원에 이런 멋진 곳이 있다는 걸 알고 방문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단풍으로 물든 국학원. 사진 국학원.
단풍으로 물든 국학원. 사진 국학원.

국학원은 지난 10월 3일 국학원 입구 현판식을 비롯해 개천주간 방문행사, 천연의 맑은 샘물 개천성수 오픈식 등을 통해 국민 누구나 찾는 힐링명소이자 마음의 고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