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학원은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국학원 정문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 강나리 기자.
사단법인 국학원은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국학원 정문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 강나리 기자.

“오늘 K스피릿의 전당, 홍익인성교육의 요람, 이곳 국학원을 대한민국 국민 모두 쉽고 즐겁게 찾는 전당으로 만드는 출발점에 섰습니다.”

단기 4358년 개천절을 맞아 사단법인 국학원은 오전 7시  국학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국학원 본원 입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기우 국학원장은 국학원 제2의 탄생을 선언하고 “K스피릿으로 대한민국 국민 10%를 깨우겠다”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기우 국학원장이 국학원의 비전과 현판식 개최의 취지를 전했다. 사진 강나리 기자.
이기우 국학원장이 국학원의 비전과 현판식 개최의 취지를 전했다. 사진 강나리 기자.

이기우 국학원장(전 교육부 차관)은 “지금까지 58년 동안 교육과 관련해 일을 해왔다. 이제 국학원 설립자의 뜻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정신적 뿌리를 깊이 이해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국학원을 누구나 즐겁게 찾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우리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자”고 참석한 국학회원들과 결의를 다졌다.

또한, 그는 “우리 국민 10%를 깨워 대한민국을 바꾸고, 우리나라가 세계 속에서 우뚝 서 홍익인간 정신을 펼쳐 공생의 지구로 전환하는 역할을 우리가 함께 해내자”라고 국학원의 사명과 비전을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국학원 정문. 모습을 드러낸 '국학원' 현판. 사진 강나리 기자.
새롭게 단장한 국학원 정문. 모습을 드러낸 '국학원' 현판. 사진 강나리 기자.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국학원 정문은 춤추듯 흥겨움을 담은 ‘국학원’ 한글 휘호 현판을 비롯해 다채로운 단청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의 위대한 정신과 철학을 상징하는 뜻깊은 문양들로 하늘, 땅, 사람을 잇는 지혜와 조화, 생명력을 나타냈다.

국학원 현판식 참석자들. 사진 강나리 기자.
국학원 현판식 참석자들. 사진 강나리 기자.

국학원의 상징인 삼족오, 우주의 질서와 조화로운 지혜를 뜻하는 천도지상, 태양의 무한한 생명력과 창조의 기운을 표현한 생명전자 태양, 아리랑 등 곳곳에 기운이 넘치는 문양들을 발견할 수 있다.  국학원을 찾는 많은 이들이 이곳을 지나며 충만한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다.

우리 민족의 위대한 정신과 철학을 상징하는 뜻깊은 문양들. 사진 조동희 기자.
우리 민족의 위대한 정신과 철학을 상징하는 뜻깊은 문양들. 사진 조동희 기자.

한편, 국학원은 오는 10월 9일부터 26일까지 개천 주간 국학원 방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국학원으로 “한국의 정신을 만나고 싶다면 K스피릿의 원조 천안 국학원으로 오세요!”라고 초청하는 대국민 캠페인으로,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원이 하늘에 닿는 소원성취 대북, 다섯 가지 소원을 이루어주는 오복할아버지, 세계에서 가장 큰 단군할아버지와 대표적인 구국위인들을 만나는 애국전당, 건강하게 자연과 하나되는 황톳길 해피로드 등 다채롭다. 개천주간 방문자는 오는 25일 오픈식을 앞둔 맑은 기운을 담은 먹는 샘물 국학원 ‘개천성수’를 앞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한민족의 역사가 살아있는 천지인 전시관, 건강을 회복하는 K힐링 체험관 등이 운영되며, 특별한 포토존들을 찾아 인생 사진을 찍고 참여하는 이벤트를 통해 선물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