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 어르신 문화예술축제 ‘2018 실버문화페스티벌’이 오는 8일과 9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11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어르신들에게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2018 실버문화페스티벌'은 오는 8일에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11일에는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2018 실버문화페스티벌'은 오는 8일에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11일에는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8일 어린이대공원에서 시작되는 행사는 이틀간 진행하며, 무용과 합창, 사물놀이, 라인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어른이 행복무대’와 건강과 교육, 금융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문화나눔광장’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 종이상자 가면, 자투리 나무 인형, 핸드폰 거치대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편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경연대회인 ‘샤이니스타를 찾아라’는 지역 예선을 거쳐 오는 11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본선 경연이 펼쳐진다. 지난 6월과 7월 전국 10개 권역에서 지역예선을 진행했으며, 무용과 연주, 합창,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종 25개 팀이 선발됐다. 전국의 끼 있는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며, 어르신문화 홍보대사인 배우 이순재 씨도 참석해 어르신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실버문화페스티벌에서 진행된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경연과 '어른이 행복무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지난해 열린 실버문화페스티벌에서 진행된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경연과 '어른이 행복무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실버문화페스티벌은 주도적으로 여유롭고 즐거운 인생을 사는 어르신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 예술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세대 간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