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오는 30일 오후 5시 30분, 국회 잔디마당에서 ‘사물놀이 40주년 기념 공연(All for One, One for All)’을 개최한다.

사물놀이는 본래 야외에서 이루어지던 대규모 풍물놀이를 꽹과리와 장구, 북, 징 등 네 가지 악기로 재편성하여 무대예술로 각색한 공연이다. 지난 1978년 2월 공간사랑 소극장에서 첫 공연을 선보이면서 대중에 알려지기 시작한 사물놀이는 신명나는 장단과 힘찬 움직임으로 지난 40년간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한류의 대표 주자로 성장했다.
 

지난 40년 간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아 온 사물놀이. 오는 30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사물놀이 40주년 기념 공연 'All for One, One for All'이 펼쳐진다. [사진=픽사베이 무료이미지]
지난 40년 간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아 온 사물놀이. 오는 30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사물놀이 40주년 기념 공연 'All for One, One for All'이 펼쳐진다. [사진=픽사베이 무료이미지]

‘소통‧변화‧진화’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사물놀이 장단과 함께 힙합, 춤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이 사물놀이와 어우러질 예정이다. 김덕수, 안숙선 등 국악계 명인들과 ‘가리온’, ‘스케줄1’, ‘위너스 걸스크루’, ‘리더스 크루’, ‘코리아 왁킹연합’, ‘락앤롤크루’ 등이 함께한다.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서로 다른 세대로 만나 폭발적이고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가족, 친구,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