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돈화문국악당은 6월에 이어 7월에도 2022 시민국악강좌 입문편인 '우리 악기, 우리 음악'을 진행한다. [사진 제공 서울돈화문국악당]
서울돈화문국악당은 6월에 이어 7월에도 2022 시민국악강좌 입문편인 '우리 악기, 우리 음악'을 진행한다. [사진 제공 서울돈화문국악당]

 서울돈화문국악당은 6월에 이어 7월에도 2022 시민국악강좌 입문편인 〈우리 악기, 우리 음악〉(예술감독 김준영)을 진행한다.

거문고 연주가 김준영의 강좌를 시작으로 6월 9일부터 개최한 2022 시민국악강좌 〈우리 악기, 우리 음악〉은 전통음악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강좌이다. 왕성하게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직접 국악 이론 강연과 실연을 진행하여 수강자들에게 국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동시에 다양한 악기의 매력과 음악 장르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다.

매회 다양한 악기와 음악 장르로 수업을 구성해 국악기의 역사와 종류, 음악적 특성부터 감상법까지 전통악기에 담긴 우리의 삶과 다양한 문화적 맥락을 짚어 국악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경험할 수 있다.

6월 30일, 국립국악원 정악단 해금 수석 공경진이 과거 궁중에서 행해졌던 제례음악을 선보인다. 우리 음악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종묘제례악을 비롯해 동동, 춘앵전으로 대표하는 정재까지, 해금의 기초뿐 아니라 궁중음악의 품격있는 멋을 전할 예정이다.

[포스터 제공 서울돈화문국악당]
[포스터 제공 서울돈화문국악당]

 7월 7일에는 전남대학교 국악학과 이승헌 교수가 우리 민족의 염원과 삶의 노래가 담긴 굿음악에 대해 피리 연주를 곁들여 강좌를 진행한다. 피리의 역사와 구조 등 이론을 소개하고 굿음악 속 피리의 역할, 서울굿, 진도 씻김굿 등 지역별 굿의 유래와 특징을 시연을 통해 선보인다.

7월 14일에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아쟁 수석 이화연과 소리꾼 서정민이 〈우리 악기, 우리 음악〉의 대미를 장식한다. 궁중음악에 사용되던 아쟁이 국극의 유행으로 민속악의 대표 악기로 변모해가는 과정과 국극과 함께온 판소리를 통해 전통음악에 한 걸음 다가간다.

악기에 담긴 내공을 창작자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이번 강의는 6월 30일부터 7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티켓은 전석 만원으로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회차별 잔여 티켓이 있는 경우 공연 당일 현장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