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교, You, oil on canvas, 145.5x112.1cm, 2020. [사진제공=아트스페이스휴]](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103/62637_82304_3450.jpg)
박필교 유현경 작가의 2인전 “떠들지 않는 사람은 위험하다”가 3월 19일부터 4월 22일까지 아트스페이스 휴 (경기도 파주시 광인사길 111 3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박필교 작가는 일상적 장소나 상황에서 벗어나 사회적 함의를 갖는 장소에 놓인 자화상을 통해 새로운 해학을 선보인다.
신체를 다루는 기존의 방식과 사고를 새롭게 전복한 박필교 작가는 나체의 자화상을 작업의 유일한 소재로 사용한다. 작가의 일상과 주변의 갈등과 부조리를 사실적이면서 유희적으로 풍자하며, 비판이나 조롱의 대상, 피해자가 없는 비폭력적 유머를 표방하기 위해 작가는 자신을 대상화한다.
![박필교, Chaos, oil on canvas, 206x193cm, 2020/ [사진제공=아트스페이스휴]](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103/62637_82303_3339.jpg)
박필교 작가는 2019년 추계예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2019년 아트스페이스 휴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한 후 아트노이드178, 유니온아트페어, 인디아트홀공 등에서 기획전을 열었다.
![박필교, 원형의 굴레, oil on canvas, 145.5x97cm, 2020. [사진제공=아트스페이스휴]](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103/62637_82305_3648.jpg)
박필교 작가의 사실적 회화와는 대조적으로 유현경 작가의 작업은 대상을 앞에 두고, 대상을 보지 않고 그리는, 대상이 거의 포착되지 않는 추상화에 근접한 표현주의적 성향을 지닌다.
유현경 작가는 대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하지 않고 그리는 대상과 작가 사이에 발생하는 비가시적인 기류, 순간적인 에너지를 그린다.
![유현경, 이 겨울에 그림, 여름 바다 평화 2, oil on canvas, 195×405cm, 2021. [사진제공=아트스페이스휴]](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103/62637_82306_3758.jpg)
근래에 작가는 인물 중심에서 주변 환경이나 장소의 인상을 그리는 것으로 작업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며 작업하는 작가는 새로운 환경에서 느끼는 낯섦과 익숙함 그리움과 같은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유현경, 저는 사랑을 몰라요, oil on linen, 165.5×273cm, 2021. [사진제공=아트스페이스 휴]](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103/62637_82307_3838.jpg)
유현경 작가는 서울대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갤러리2(2019), 두산갤러리(2016), 학고재(2012), OCI미술관(2011) 등지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2011년 OCI YOUNG CREATIVES, 2019년 제8회 종근당예술지상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소마미술관(2019), 성남아트센터(2018), 국립현대미술관(2013) 등의 기획전에 참가했다.
■ 전 시 명: 떠들지 않는 사람은 위험하다
- 참여작가: 박필교 유현경
- 기 간: 2021.3.19-4.22 / 월-금 10:00-18:00
- 장 소: 아트스페이스 휴 (경기도 파주시 광인사길 111 3층)
- 홈페이지: http://artspacehue.com/magazine/
페이스북 Artspace Hue / 인스타그램 artspace_hue_paju
전시문의 : 031-955-1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