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술협회(회장 김봉석)가 제26회 아름다운 눈빛미술제를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720여 명의 미술 동호인들이 △본 전시 △붓글씨 한 마당 △울산의 미래작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간의 작품 활동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미술을 좋아하는 초·중·고교 학생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울산의 미래작가전을 신설해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아름다운 눈빛미술제는 울산 미술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축제형 전시회로, 1996년부터 매년 울산에서 열린다. 에쓰오일은 첫 회부터 후원을 맡아 올해까지 26년째 울산미술협회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에쓰오일은 2008년 대한민국 미술의 날 ‘미술 문화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울산미술협회가 제26회 아름다운 눈빛미술제를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제26회 아름다운 눈빛미술제. [사진제공=울산미술협회]
울산미술협회가 제26회 아름다운 눈빛미술제를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제26회 아름다운 눈빛미술제. [사진제공=울산미술협회]

 

울산미술협회 김봉석 회장은 “울산은 미술 대학이 한 곳에 불과하고, 상업 화랑이 다른 시·도와 비교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아름다운 눈빛미술제는 이렇게 예술 향유권이 낮은 환경에서 대중에게 미술 입문 기회를 제공해 울산 지역의 미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아름다운 눈빛 미술제를 통해 작가로 성장한 이들도 있으며, 울산 시민들에게 미술을 통한 동질감과 성취감을 꾸준히 이끌어내고 있다”며 “미술의 향유는 사치가 아니다. 사회 구성원이 문화 예술을 능동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