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청이 운영하는 갤러리 관악은 ‘한중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한중미술협회 초대전’을 3월 29일(월) ~ 4월 8일(목)까지 서울 관악구청 2층 동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해 1월 전화통화에서 2021∼2022년을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선포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윤상민, 하늘을 향한 외침. [사진제공=한중미술협회]
윤상민, 하늘을 향한 외침. [사진제공=한중미술협회]

한중작가들의 모임인 한중미술협회(회장 윤상민)는 2009년 창립 이래 한국의 국회를 비롯하여 국방부, 서울시 의회, 주한 중국문화원 등 여러 공공기관에서 초대전을 열었다. 또한 중국 북경의 칭화대학교, 주중 한국문화원, 798 선아트스페이스 갤러리, 광저우 미술대학, 노신미술대학, 위해시립미술관, 루산시립미술관, 초원 시립미술관 등에서 초대 전시를 개최하였다.

차홍규, 남자2. [사진제공=한중미술협회]
차홍규, 남자2. [사진제공=한중미술협회]

 

이번 관악 초대전에서는 차홍규(하이브리드) 명예회장을 비롯하여 윤상민(사진)회장, 이지연(서양화), 정희애(캘리그라피), 박경묵(한국화), 류안(사진), 백희영(서예), 구경미(서양화), 오미자(민화), 김미행(세라믹판화), 이석우(도예), 신재호(한국화), 김형준(한국화), 이상순(서양화), 정원일(사진), 김국(서양화), 민지혜(섬유) 등 17명의 한국작가가 참가한다. 중국에서는 세계적 작가인 양자(陽子, 사진)를 비롯하여 차신(車薪, 서예) 등 6명이 참가하여 총 24명의 작가들이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한중미술협회는 이번 관악갤러리 초대전을 시작으로 4월 23일 중국의 광주총영사관의 후원으로 광주차이나센터와 공동으로 광주광역시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또한 7월에는 중국의 광주총영사관과 세한대학교의 후원으로 목포 공자학원과 공동으로 목포에서 전시를 한다. 9월에는 중국의 제주총영사관과 한라대학교의 후원으로 제주공자학원과 공동으로 제주에서 전시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