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혜, 지혜 작가 2인전 “빌려 입은 옷”
이미혜, 지혜 작가 2인전 “빌려 입은 옷”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1.07.28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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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스페이스 휴에서 7월 23일~8월 26일 전시

전시제목은 “빌려 입은 옷”인데 전시에 옷이나 옷 그림이 없다. 빌려 입은 옷은 내게 맞지 않은 데, 그런 불편함을 보여주는 것일까. 여기서 옷은 또 어떤 의미? 

테이프로 전시장 공간을 나누고 표시하여 어디까지 작품이고 어디부터 전시장 빈 공간인지 경계가 분명하지 않다. 은유로 구현한 전시인 듯.

이미혜, 갤러리 같은 갤러리, 국민취향 2021, Installation, 가변크기, 2021. [사진제공=아트스페이스 휴]
이미혜, 갤러리 같은 갤러리, 국민취향 2021, Installation, 가변크기, 2021. [사진제공=아트스페이스 휴]

 

이미혜, 지혜 작가가 경기도 파주 아트스페이스 휴에서 7월23일부터 열고 있는 2인전 “빌려 입은 옷” 전시가 주는 느낌이다. 아트스페이스 휴 김현 큐레이터의 설명은 이렇다. 

“사회관계망(SNS)이나 커뮤니티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는 온라인 소통 방식에 대한 입장을 다룬다. 이미혜 작가는 <국민취향> 연작을 통해 국민ㅇㅇ라고 불리는 아이템들의 이미지를 수집하여 가상의 공간으로 재구성하였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갤러리 같은 집’에서 착안하여 ‘집 같은 갤러리’가 갖추어야 할 조건들을 찾아 전시공간에 표기하여 직접적인 설치나 대상 없이 비물리적 공간의 재구성을 실현한다.”

이미혜, 갤러리 같은 갤러리, 국민취향 2021, Installation, 가변크기, 2021 . [사진제공=아트스페이스 휴]
이미혜, 갤러리 같은 갤러리, 국민취향 2021, Installation, 가변크기, 2021 . [사진제공=아트스페이스 휴]

 

더 깊은 이해를 위해 작가의 작업을 소개하자면 이지혜 작가는 상호관계적 행위를 다룬 퍼포먼스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을 연결하여 비접촉적 관계에서 발생하는 소통의 한계와 오해를 영상으로 작업한다.

전시 작품 <공 던지는 꿈>은 1년 후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는 게시글의 댓글과 상대에게 닿지 않는, 오직 공을 던지는 행위뿐인 기이한 공놀이를 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존재하는 관계의 부재와 소통의 공허함을 은유한다.

지혜, 공 던지는 꿈 A dream of pitching a ball, 1 channel  video, 2021 . [사진제공=아트스페이스 휴]
지혜, 공 던지는 꿈 A dream of pitching a ball, 1 channel video, 2021 . [사진제공=아트스페이스 휴]

 

 

이미혜 작가는 서울대 서양화과와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조형예술대 졸업했다. 스페이스윌링앤딜링, 갤러리팩토리, 신세계갤러리, 원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아르코미술관,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성곡미술관, 문예진흥원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쌈지스페이스, 성산아트홀, 대안공간루프 등의 기획전에 참가했다.

지혜 작가는 올해 17717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기획전은 서울미술관, 대안공간오브, 대구예술발전소, 시민청갤러리, 아마도예술공간 등의 전시에 참가했다.

■전시개요

-전시 제목 : 빌려 입은 옷

-참여 작가: 이미혜 지혜

-전시 기간: 2021.7.23-8.26. / 월-금 10:00-18:00

-전시 장소: 아트스페이스 휴 (경기도 파주시 광인사길 111 3층)

페이스북 Artspace Hue / 인스타그램 artspace_hue_paju

-전시문의 : 031-955-1595(김현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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