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의 가치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2018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가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8일까지 3일간 열린다.

2018 귀농귀촌 박람회 지자체관 전라북도 무주군 부스를 방문한 시민이 귀농귀촌에 관련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민석 기자]
2018 귀농귀촌 박람회 지자체관 전라북도 무주군 부스를 방문한 시민이 귀농귀촌에 관련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민석 기자]

이번 박람회는 ‘청년창농관’, ‘스마트 농업관’, ‘지자체관’  3개의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주제별로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필요한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위해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정원과 농촌진흥청 등의 기관이 참여한 청년창농관에서는 청년귀농 우수사례, 지원 정책, 미래 일자리에 관한 농산업 청년 창업자를 위한 1:1 창업 멘토링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농정원은 귀농귀촌과 관련된 종합 정보와 원스톱 상담을 지원하고, 귀농을 꿈꾸는 예비 귀농귀촌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상담과 귀농닥터를 통한 품목, 영농기술 컨설팅을 진행한다.

한편, 스마트농업관에서는 조명, 온‧습도 등 다양한 환경 요인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온실, 스마트 축사 등의 환경제어시스템을 시연하고, 각종 스마트 장비와 시설 등을 전시해 볼거리를 더했다. ‘지자체관’에서는 각 도의 시‧군으로부터 귀농귀촌 관련 지원 정책에 관한 원스톱 상담과 함께 지역별 일자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2018 귀농귀촌 박람회에서는 귀농과 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그에 대한 정보를 얻고, 1:1 컨설팅을 통해 귀농귀촌 상담을 받는다. [사진=김민석 기자]
2018 귀농귀촌 박람회에서는 귀농과 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그에 대한 정보를 얻고, 1:1 컨설팅을 통해 귀농귀촌 상담을 받는다. [사진=김민석 기자]

이번 박람회에서는 ‘귀농 컨퍼런스’, ‘지자체 설명회’, 그리고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시연하고 즐기는 ‘팜 파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귀농귀촌의 꿈, 그 길을 묻고 즐기고, 찾다!’라는 주제로 3일간 열리는 컨퍼런스는 농산업 청년 창업 특강,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지자체 설명회를 통해 특색 있는 지역 성공사례와 지원방안을 안내하고, 방송인 김제동과 함께하는 ‘귀농귀촌, 사람과 소통이야기’ 등이 열린다.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귀농을 준비하는 김남근 씨는 6일 귀농귀촌박람회장을 찾아 필요한 정보를 수집했다. 그는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내 삶이 없어지고 가족과 보내는 시간도 적어지면서 귀농을 결심했다.”며 “귀농귀촌을 결심한 일반인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전시장입구에서 현장등록카드를 작성하고 등록부스에 해당 확인증 및 등록카드를 제출하면 출입증을 발급받은 후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