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귀농귀촌하는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3년 귀농 귀촌인 현환을 보면 귀농가구(전입가구원)는 1만923가구(1만8,825명)으로 3년 연속 1만 가구 넘게 귀농했다. 귀농인구는 2011년 1만75명, 2012년 1만 1,220명, 2013년 1만923명이이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2,087가구(19.1%)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전남, 경남, 전북, 충남 순으로 1,000가구를 넘었다.

  귀농가구주의 성별은 남자가 70.6%(7,716명), 여자가 29.4%(3,207명)를 차지했다. 귀농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3.1세로 전년보다 0.3세 높아졌고­ 연령대별로는 50대 39.3%, 40대가 23.0%로 40~50대가 62.3%를 차지하였다.

▲ <자료=통계청>

  귀농가구당 평균 전입가구원 수는 1.72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감소하였다.­ 가구주의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94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이하 1.88명, 50대 1.70명, 60대 1.54명, 70대 이상 1.37명이었다. 전입가구원수별 귀농가구 수 비율은 1인 전입가구 57.8%, 2인 23.9%, 3인 9.1%, 4인 이상 9.2%로 나타났다.

  귀농 전 거주지역은 경기가 2,368가구(21.7%)로 가장 많고, 서울 2,230가구(20.4%), 부산 832가구(7.6%) 순으로 나타나­ 서울, 경기, 인천의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47.6%(5,194가구)이었다.

귀농가구가 귀농지역에서 별도가구를 구성하는 경우는 87.5%, 기존가구에 편입하는 경우는 12.5%로 나타났다. 귀농가구가 귀농지역에서 전입한 사람끼리 별도가구를 구성하는 경우는 87.5%(9,558가구)이며, 이미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가구에 편입하는 경우는 12.5%(1,365가구)이었다. 가구당 평균 전입가구원 수는 1.72명, 기존 가구원을 포함한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1.93명으로 나타났다.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귀농가구의 평균 재배면적은 0.46ha로 전년보다 0.04ha 축소되었다. ­ 면적규모별로는 0.5ha미만이 72.2%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2.0ha이상은 1.8%에 불과했다.­ 자기소유의 농지에서만 작물을 재배한 순수자경가구는 55.7%였으며, 일부라도 타인 소유의 농지를 빌려 작물을 재배한 임차가구는 44.3%였다.  

 작물을 재배하는 귀농가구의 54.1%가 채소를, 35.0%가 과수를 재배하고, 논벼를 재배하는 가구는 23.8%였다.  사육가축은 한우(60.5%)와 닭(24.6%)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2013년 귀촌가구(전입가구원)는 2만1,501가구(37,442명)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8,499가구(39.5%)로 가장 많고, 충북 4,046가구(18.8%), 강원 2,846가구(13.2%), 전북 1,782가구(8.3%) 순이었다.
 가구주의 연령대는 50대가 6,131명(28.5%), 40대가 4,748명(22.1%), 60대가 4,447명(20.7%), 30대 이하가 3,807명(17.7%), 70대 이상 2,368명(11.0%)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원수별로 가구구성 비율을 보면, 1인 전입가구는 54.7%, 2인 24.8%, 3인 11.1%, 4인 이상 9.4%였다. 

 귀촌 전 거주지역은 경기가 6,892가구(32.1%)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서울(24.4%), 충북(6.3%), 인천(5.1%), 강원(4.4%) 순이고,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이 61.6%를 차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