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경아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김형구 화백의 탄생100주년 기념전 ⟪김형구: 盡心, 삶이 위대한 예술⟫ [사진 김경아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내년 2월 12일(일)까지 김형구 화백의 탄생100주년 기념전 ⟪김형구: 盡心, 삶이 위대한 예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구상미술의 1세대로 한국 근ㆍ현대미술의 수용과 전개과정에서 한국적 미의식을 다양하게 관통했던 故김형구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그의 삶과 예술세계를 회고한다.

그의 주된 작업관인 ‘보이지 않는 것은 그리지 않는다’는 구상이념을 실천하며 인물과 자연에 대한 감흥을 충직하게 재현했다. 김형구의 예술세계는 ‘미의 본질은 사물이 갖는 원초적인 신비를 색이나 형을 통해 추구하는 것’으로 관념이나 환상보다는 자연현상을 그대로 받아들인 후, 다시금 정신세계에서 수렴하고 재구성, 재창조하는 것으로 집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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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김형구 화백의 탄생100주년 기념전 ⟪김형구: 盡心, 삶이 위대한 예술⟫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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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1993, 캔버스에 유채, 24.2x33.4cm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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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1978, 캔버스에 유채, 89.4x145.5cm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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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리노이의 농가, 1976, 캔버스에 유채, 65.2x90.9cm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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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에서 본 아침풍경, 1980, 캔버스에 유채, 72.7x116.7cm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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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 1977, 캔버스에 유채, 91x116.7cm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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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 1978, 캔버스에 유채, 80.3x130.3cm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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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1956, 캔버스에 유채, 62.5x45.5cm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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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김형구 화백의 탄생100주년 기념전 ⟪김형구: 盡心, 삶이 위대한 예술⟫ ​[사진 김경아 기자]

김형구는 1922년 함경북도 함흥에서 태어났고, 일본 동경제국미술학교를 수료하였다. 해방 후 고향 함흥에서 교편을 잡았고, 1950년 월남하여 종군화가단으로 활동했으며 1985년 대학교수로 정년퇴임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11월~2월) 관람할 수 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오후 8시까지 개관하며, 1월1일, 설날 당일, 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