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경아 기자]
중랑아트센터의 《계절산책-다섯번째 계절, 빛으로 그리다》 실감미디어 상설전시 [사진 김경아 기자]

중랑문화재단은 중랑아트센터에 내년 9월 16일(토)까지 《계절산책 - 다섯번째 계절, 빛으로 그리다》 실감미디어 전시를 상설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중랑구의 자연을 모티브로 한 실감콘텐츠로 실감미디어 기술과 감각적 사운드가 어우러진 미디어 전시로 몰입형 영상과 함께 인터랙티브를 기반으로 한 '빛의 놀이터', '계절산책' 두 가지의 테마로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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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놀이터' 세 개의 나무 [사진 김경아 기자]

실감미디어 전시실에 들어서면 먼저 '빛의 놀이터'를 마주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세 가지 주제로 변화하는 나무의 모습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과 힐링을 전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 신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관객의 얼굴을 인식하고 Style Transfer 기술로 ‘그려지는 과정’을 표현한 작품과 설화와 민화를 활용한 여덟 가지 액자형 작품 등 미디어를 새롭게 조명하고 시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상설전시의 메인 콘텐츠인 '계절산책'은 중랑의 자연물을 모티브로 한 몰입형 영상이 4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중랑구의 상징적 자연물인 배꽃, 장미, 폭포 등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경험하며 바닥과 벽면의 인터랙션으로 꽃잎, 물의 파장 등의 요소와 상호작용을 이룬다. 영상은 사계절을 지나 전시의 부제인 다섯 개의 계절을 형상화한 장면으로 전환된다. 이는 계절과 계절 사이, 모든 것이 지고 움트는 사이, 시간과 공간이 바뀌어 가는 사이를 시각화한 것으로 자연을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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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산책' 봄 - 배꽃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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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산책' 여름 - 장미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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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산책' 가을 - 폭포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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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산책' 겨울 - 설경 [사진 김경아 기자]
'계절산책' 다섯 번째 계절 [사진 김경아 기자]
'계절산책' 다섯 번째 계절 [사진 김경아 기자]

중랑아트센터는 자치구 중, 상설전시공간에 실감콘텐츠 체험공간을 본격적으로 조성한 첫 번째 사례로서 전시·관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계절산책-다섯개의 계절, 빛으로 그리다'는 2023년 9월 16일까지 계속되며 '빛의 놀이터'는 2023년 2월 28일에 사전 종료될 예정이다. 

관람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