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은 2023년 3월 2일(목)까지 길상 특별전 '그 겨울의 행복'을 개최한다.
길상(吉祥)이란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말한다. 요즘엔 다소 낯선 말이지만, 행복을 바라는 우리의 모든 행위들이 길상의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사람들이 남긴 작고 소소한 행복의 발자취를 느껴보길 바란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 '지금, 행복'에서는 '행복'이란 무엇인지, 나쁜 것을 막고 복을 부르는 염원을 꿈꿨던 사람들의 마음을 보여준다.
2부 '길상-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에서는 옛사람들이 바랬던 다섯 가지 복인 수(壽), 부(富), 귀(貴), 강녕(康寧), 자손중다(子孫衆多)를 살펴본다. 사람들은 생활 속에서 동식물ㆍ자연물ㆍ글자ㆍ기하 무늬 등을 통해 다양한 길상으로 표현하며 좋은 일이 생기길 염원했다.
3부 '행복-언제 어디에나 있는'에서는 현대인들도 바라는 무병장수, 시험 합격, 부귀영화 등의 다양한 소망이 투영된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마감은 오후 4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