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은 《산, 맥을 잇다》기획전을 내년 1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은 《산, 맥을 잇다》기획전을 내년 1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과 《산, 맥을 잇다》 공동기획전을 내년 1월 31일(화)까지 개최한다. 

우리 선조들은 백두산에서 뻗어나간 산줄기가 백두대간과 산맥을 이루어 국토의 뼈대를 이뤘고, 산의 '기운(氣脈)'이 뻗어나가 각 군현(郡縣)으로 이어져 우리의 생활 터전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산맥은 단순한 산의 연결이 아닌 풍수적으로 의미 있는 해석이며 공간에 부여한 질서이다. 

우리 선조들은 백두산에서 뻗어나간 산줄기가 백두대간과 산맥을 이루어 국토의 뼈대를 이뤘고, 산의 '기운(氣脈)'이 뻗어나가  우리의 생활 터전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우리 선조들은 백두산에서 뻗어나간 산줄기가 백두대간과 산맥을 이루어 국토의 뼈대를 이뤘고, 산의 '기운(氣脈)'이 뻗어나가  우리의 생활 터전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산, 맥을 잇다》 전시에서는 이 땅에 살았던 선조들이 지도를 통해 우리 땅을 어떻게 인식했는지 이해하고, 그 안에서 산들이 산맥으로 이어져 우리의 삶과 문화 속에 녹아 함께 하고 있음을 전하고자 한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되었고, 1부에서는 지도 속에 표현된 백두대간과 주요 명산을 살펴보며 고지도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보고자 한다. 2부에서는 우리 삶에 깊게 스며들어 있는 산의 다양한 기록을 통해 산과 함께 살아온 우리의 흔적들을 찾아보고자 한다. 

조선전도(朝鮮全圖), 19세기, 종이에 묵서와 채색 [사진 김경아 기자]
조선전도(朝鮮全圖), 19세기, 종이에 묵서와 채색 [사진 김경아 기자]
해좌여도(海左與圖)(제 5책 부분), 김정호, 1861년, 종이에 목판인쇄 후 채색, 현존하는 '대동여지도' 중 가장 초기본이다 [사진 김경아 기자]
해좌여도(海左與圖)(제 5책 부분), 김정호, 1861년, 종이에 목판인쇄 후 채색, 현존하는 '대동여지도' 중 가장 초기본이다 [사진 김경아 기자]
직방도(職方圖)(함경도 부분), 조선 후기, 종이에 목판인쇄, 조선 후기 민간에서 제작된 동람도형 목판지도  [사진 김경아 기자]
직방도(職方圖)(함경도 부분), 조선 후기, 종이에 목판인쇄, 조선 후기 민간에서 제작된 동람도형 목판지도  [사진 김경아 기자]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은 《산, 맥을 잇다》기획전을 내년 1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은 《산, 맥을 잇다》기획전을 내년 1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대동여지도(大東與地圖)(22책 제주도 부분), 김정호, 1861년, 종이에 목판인쇄 후 채색 [사진 김경아 기자]
대동여지도(大東與地圖)(22책 제주도 부분), 김정호, 1861년, 종이에 목판인쇄 후 채색 [사진 김경아 기자]
북관수창록(北關酬唱錄), 김수항, 한시각, 17세기, 비단에 채색, 국립중앙박물관 [사진 김경아 기자]
북관수창록(北關酬唱錄), 김수항, 한시각, 17세기, 비단에 채색, 국립중앙박물관 [사진 김경아 기자]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12월 30일, 31일을 포함하여 성신여자대학교의 휴무 일정에 맞춰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