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바다로 향하는 길이 빛으로 물들었다.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밀어닥친 해운대에서 오는 1월 24일까지 열리는 ‘제9회 해운대 빛축제’가 진행 중이다.
빛의 기둥을 따라 갖가지 조형물이 빛을 내는 길에는 부산시민들과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다.
올 한 해를 보낸 모든 이를 위로하고 힘을 주고픈 문구도 눈에 띈다. “잘 해왔고 또 잘 할거야. 자신감은 최고의 무기란다. 정말 수고 많았어.”
2022년 임인년을 보내고 2023년 계묘년을 맞는 평범한 시민들의 일상을 그린 조형물과 함께 7명의 미디어아트 작가가 참여해 해운대 백사장에 빛의 예술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