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 15, 2020, Oil paint, newspaper on linen, 127x172.7cm [사진 김경아 기자]
B.I., 15, 2020, Oil paint, newspaper on linen, 127x172.7cm [사진 김경아 기자]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의 리안갤러리 서울에서는 12월 30일(금)까지 마가렛 리의 국내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마가렛 리는 뉴욕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으며, 기존에 작업해오던 레디메이드 아트에서 벗어나 미니멀한 추상적 표현주의 회화를 그려냈다. 이번 첫 개인전에서는 핑크와 무채색 톤의 추상회화 15점을 선보인다. 

자하문로 리안갤러리 서울에서는 12월 30일까지 마가렛 리의 국내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자하문로 리안갤러리 서울에서는 12월 30일까지 마가렛 리의 국내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핑크와 그레이, 블랙을 즐겨 쓰는 작가는 그녀만의 제스처(붓의 필치)적 언어로 관객과 소통하며, 작가 본인의 기억 속의 공간적 구상으로 실제와 허구의 경계를 허물고자 한다. 또한, 때때로 부드러움과 강함이 공존하는 균형을 얻고자 레이어링과 색상 사이의 분리에 변형된 표현을 하기도 한다. 작가에게 제스처란 우회적이면서도 마음 깊은 곳의 시각적인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하나의 매체이다. 

IPB. 07, 2020, Oil on linen, 86.4x172.7cm [사진 김경아 기자]
IPB. 07, 2020, Oil on linen, 86.4x172.7cm [사진 김경아 기자]
자하문로 리안갤러리 서울에서는 12월 30일까지 마가렛 리의 국내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자하문로 리안갤러리 서울에서는 12월 30일까지 마가렛 리의 국내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전시는 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