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창간 34주년 기념 세계미술전 개막식에서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성태훈 작가 (사진 오른쪽 세 번째) [사진 김경아 기자]
세계일보 창간 34주년 기념 세계미술전 개막식에서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성태훈 작가 (사진 오른쪽 세 번째) [사진 김경아 기자]

세계일보 창간 34주년 기념 세계미술전 올해의 선정작가인 성태훈 작가의 개인전 《선유도 왈츠》가 2월 15일 서울 종로구 성곡미술관에서 개막했다. 

성태훈 작가는 전통 한국화에서 출발하여 수묵화, 채색화, 옻칠화 등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며 새로운 한국화를 모색했다. 특히 '선유도 왈츠(2022)'는 아크릴로 그렸지만, 동양화의 준법과 채색법 등이 두드러지는 대작이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총 6년여의 시간이 걸렸으며 재료나 소재, 주제 면에서 도약을 이루었다고 평가받는다. 작가는 희노애락이 가득한 삶의 여정을 왈츠로 표현했으며, 우리나라의 굵직한 현대사를 전투헬기와 장갑차로 표현했다. 이외에도 신작 '무지개가 매화에 피다' 시리즈와 과거 대표작 '날아라 닭', '길을 묻는다' 등을 볼 수 있다. 

성태훈 작가 개인전 '선유도 왈츠'가 2월 28일까지 성곡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성태훈 작가 개인전 '선유도 왈츠'가 2월 28일까지 성곡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웃는 매화(Smiling Plum Flower), 한지에 수묵아크릴, 148x211cm, 2022 [사진 김경아 기자]
웃는 매화(Smiling Plum Flower), 한지에 수묵아크릴, 148x211cm, 2022 [사진 김경아 기자]
모기(Mosquito), 한지에 수묵담채, 209x148.5cm, 2007 [사진 김경아 기자]
모기(Mosquito), 한지에 수묵담채, 209x148.5cm, 2007 [사진 김경아 기자]
길을 묻는다 (Ask where to go), 한지에 수묵담채, 296x209cm, 2006 [사진 김경아 기자]
길을 묻는다 (Ask where to go), 한지에 수묵담채, 296x209cm, 2006 [사진 김경아 기자]
선유도왈츠(Seonyudo Waltz), 캔버스에 수묵 아크릴 [사진 김경아 기자]
선유도왈츠(Seonyudo Waltz), 캔버스에 수묵 아크릴 [사진 김경아 기자]

전시는 2월 28일(화)까지 성곡미술관 2관에서 열린다.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