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유기농업협회(회장 이해극)는 국내외 유기농식품 시장정보 제공과 해외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COEX(코엑스)에서 제17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를 개최한다.
 

(사)한국유기농업협회(회장 이해극)는 오는 16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COEX(코엑스)에서 제17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사)한국유기농업협회(회장 이해극)는 오는 16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COEX(코엑스)에서 제17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자연 그대로의 삶, 건강한 삶을 위한 시작’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친환경농업관련 종합 박람회로 친환경 농업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해 오고 있다. 친환경농업인, 유기가공식품기업, 농업인단체 등 국내외 150여 개 기업과 기관, 단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들도 참여해 정부와 지자체별 친환경농업 지원정책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시회가 시작되는 16일부터 2일간 전시관 내에는 수출상담장이 설치되어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기업은 해외에서 방문한 기업과 1:1 매칭 수출상담을 통해 신규 해외시장 개척도 가능하다.

또한, 국내 최고의 친환경‧유기농산물 및 가공품을 선발하는 ‘2018년 전국 친환경농산물 품평회’도 개최된다. 품평회에 출품된 친환경농식품을 곡물, 과일, 채소, 가공식품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를 하고 총 20점의 우수제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에 방문한 관람객에게도 출품된 친환경농식품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기농 먹거리와 볼거리 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가 운영된다. 오는 17일, ‘남북협력농업, 유기농으로 시작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컨퍼런스에서는 남북협력농업의 성과와 교훈, 북한 유기농업 동향 등의 전문가 발표를 들을 수 있다. 같은 날 열리는 비건(Vegun) 컨퍼런스는 ‘현대인의 질병과 자연식’, ‘유럽의 비건시장’ 등의 주제 발표로 관련업계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박람회 후원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친환경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소비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의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