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은 3월 29일(금)까지 방의걸 화백의 개인전 《생성의 결, 시간을 담은 빛》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은 3월 29일(금)까지 방의걸 화백의 개인전 《생성의 결, 시간을 담은 빛》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은 3월 29일(금)까지 방의걸 화백의 개인전 《생성의 결, 시간을 담은 빛》을 개최한다. 

한국 현대 수묵의 대가로 불리우는 방의걸 화백은 끊임없는 사유를 통해 삶과 자연을 함축적으로 표현한다. 그의 작품은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한마디로 단순화하거나 특정하기 어려운 아름다움과 깊이를 가지고 있다.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은 3월 29일(금)까지 방의걸 화백의 개인전 《생성의 결, 시간을 담은 빛》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은 3월 29일(금)까지 방의걸 화백의 개인전 《생성의 결, 시간을 담은 빛》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산, 한지에 먹, 169x112cm [사진 김경아 기자]
산, 한지에 먹, 169x112cm [사진 김경아 기자]

방의걸 화백의 그림은 멀리서 보면 고요해 보인다. 그러나 가까이서 보면 힘차고 거친 선, 공간을 나누는 단호한 붓질, 먹이 한데 어울려 만든 묵직한 중압감, 먹이 부서지는 파편 등이 어우러져 있다. 그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먹빛이 단순한 검정이 아닌 다양한 빛깔과 질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空)', ‘해맞이’, ‘비’ 등 그동안 방의걸 화백이 보여주었던 핵심 연작의 변화를 볼 수 있다. 방의걸 화백의 개인전으로는 가장 큰 규모이며, 전시를 통해 새로운 희망과 따스한 위로를 느낄 수 있다. 

해맞이, 한지에 먹, 263x213cm [사진 김경아 기자]
해맞이, 한지에 먹, 263x213cm [사진 김경아 기자]
해맞이, 한지에 먹, 263x213cm (부분 확대 이미지) [사진 김경아 기자]
해맞이, 한지에 먹, 263x213cm (부분 확대 이미지) [사진 김경아 기자]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은 3월 29일(금)까지 방의걸 화백의 개인전 《생성의 결, 시간을 담은 빛》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은 3월 29일(금)까지 방의걸 화백의 개인전 《생성의 결, 시간을 담은 빛》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안개비, 한지에 먹, 담채, 205x70cm [사진 김경아 기자]
안개비, 한지에 먹, 담채, 205x70cm [사진 김경아 기자]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은 3월 29일(금)까지 방의걸 화백의 개인전 《생성의 결, 시간을 담은 빛》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은 3월 29일(금)까지 방의걸 화백의 개인전 《생성의 결, 시간을 담은 빛》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방의걸 화백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40여 년간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과 교수를 역임했다. 개인전, 단체전, 각종 초대전에 참가하였으며 대한민국 원로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시는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