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미술관은 3월 31일(일)까지 갈라 포라스-김(Gala Porras-Kim)의 《국보》 전시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리움미술관은 3월 31일(일)까지 갈라 포라스-김(Gala Porras-Kim)의 《국보》 전시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리움미술관(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55길 60-16)은 3월 31일(일)까지 갈라 포라스-김(Gala Porras-Kim)의 《국보》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리움미술관의 M1 프로젝트 전시로 현대미술가 갈라 포라스-김이 고대의 유물이 현대의 체계와 만나는 지점을 탐구한다.

갈라 포라스-김은 미술관의 소장품 관리 체계와 국가의 문화유산 법령을 비롯하여 제도권이 유물과 맺는 관계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의 작업에서는 오래된 유물이 우리 앞에 오기까지의 긴 시간 동안, 사라져버린 정보들과 희미해져 해독할 수 없게 된 문자들, 그리고 유물의 여정을 전하는 불완전한 기록들이 대두된다. 

이번 전시는 남북한의 국보와 일제 강점기에 반출된 문화유산을 소환하는 작품을 통해서 국가가 유물을 평가하고 관리하는 방식, 식민과 분단의 역사가 우리 문화유산에 부여한 맥락을 살펴본다. 또한 전시에서는 갈라 포라스-김의 작품과 리움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국보를 함께 볼 수 있다. 

갈라 포라스-김, 국보 530점, 2023, 종이에 색연필, 플래쉬 물감, 패널 4개, 각 181x300cm, 작가, 커먼웰스 앤 카운슬 제공 [사진 김경아 기자]
갈라 포라스-김, 국보 530점, 2023, 종이에 색연필, 플래쉬 물감, 패널 4개, 각 181x300cm, 작가, 커먼웰스 앤 카운슬 제공 [사진 김경아 기자]
갈라 포라스-김, 국보 530점, 2023, 종이에 색연필, 플래쉬 물감, 패널 4개, 각 181x300cm, 작가, 커먼웰스 앤 카운슬 제공 (부분 이미지) [사진 김경아 기자]
갈라 포라스-김, 국보 530점, 2023, 종이에 색연필, 플래쉬 물감, 패널 4개, 각 181x300cm, 작가, 커먼웰스 앤 카운슬 제공 (부분 이미지) [사진 김경아 기자]
갈라 포라스-김, 일제 강점기에 해외로 반출된 한국 유물 37점, 2023, 종이에 색연필, 플래쉬 물감, 152.4x152.4cm, 디트로이트의 개인 소장가 소장, 작가, 커먼웰스 앤 카운슬 제공 [사진 김경아 기자]
갈라 포라스-김, 일제 강점기에 해외로 반출된 한국 유물 37점, 2023, 종이에 색연필, 플래쉬 물감, 152.4x152.4cm, 디트로이트의 개인 소장가 소장, 작가, 커먼웰스 앤 카운슬 제공 [사진 김경아 기자]
감지금은니 대방광불화엄경 권31, 고려, 1337년, 국보 [사진 김경아 기자]
감지금은니 대방광불화엄경 권31, 고려, 1337년, 국보 [사진 김경아 기자]
[사진 김경아 기자]
금관 및 부속금구, 가야, 5-6세기, 국보 [사진 김경아 기자]
(4층 청자전시실) 청자동채 연화문 표형 주자, 고려, 13세기, 국보 [사진 김경아 기자]
(4층) 청자동채 연화문 표형 주자, 고려, 13세기, 국보 [사진 김경아 기자]

전시는 리움미술관 M1 2층에서 열리며,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다.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