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장소 개념에서 벗어난 특별한 공연무대가 펼쳐져 감동과 함께 깊은 사색의 시간을 제공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정통 국악관현악의 틀을 벗어나 동서양 악기가 함께 어우러진 50인조 편성으로 관객을 만나는 <2023 윈터 콘서트>를 오는 12월 16일과 17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축제 ‘제6회 예울림 페스티벌’이 오는 29일과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국악과 뮤지컬로 완성하는 아주 특별한 연말의 행복

‘2023 윈터 콘서트’ 포스터. 이미지 국립국악관현악단
‘2023 윈터 콘서트’ 포스터. 이미지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23 윈터 콘서트>를 오는 12월 16일과 17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정통 국악관현악의 틀을 벗어나 동서양 악기가 함께 어우러진 50인조 편성으로 관객을 만난다. 기존 국악기에 바이올린·첼로·호른·트롬본 등 다양한 서양악기를 더해 신비롭고 풍성한 음악을 들려준다. 

콘서트 오프닝은 원일 작곡의 ‘신뱃놀이’로 시작한다. 전통 음악에서 흥과 신명을 일으키는 장단을 현대적 감각으로 정형화시키고 경기 뱃노래 선율을 테마로 한 이 곡은 다채로운 리듬 변화로 우리 음악의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풍성한 뮤지컬 영화 음악 메들리도 선보인다. 영화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 <위대한 쇼맨>의 ‘Never Enough’ 등 6개 영화 속 명곡을 국악기의 음색을 가미해 연주한다. 뮤지컬 스타 이지혜과 길병민이 협연자로 함께한다. 이지혜는 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와 뮤지컬 <엘리자벳> 중 ‘나는 나만의 것’을 소화하며 팔색조 같은 매력을 보여준다. 길병민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과 <미녀와 야수> 중 ‘If I Can’t Love Her’를 들려준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낼 마지막 무대는 우리 귀에 익숙한 캐럴 메들리로 엮은 ‘성탄연곡’으로 채워 모두 함께 노래 부르며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공연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02-2280-4114)

예술로 하나 되는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축제‘제6회 예울림 페스티벌’

‘제6회 예울림 페스티벌’ 메인 포스터[이미지 문체부]
‘제6회 예울림 페스티벌’ 메인 포스터[이미지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축제 ‘제6회 예울림 페스티벌’이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첫째 날은 사전 행사로 ‘예울림 프리(PRE)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지역사회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러 장애인 문화예술팀이 댄스, 마술, 합창 등의 공연을 펼친다.

둘째 날 진행되는 본 행사는 총 9개 기관이 국악, 무용, 연극, 영화 등 지원사업을 통해 창작하고 연습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동안 상시 운영하는 체험 및 전시부스에는 총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전시작품은 △과천시장애인복지관 <드로잉 아트> 등 6종이다.

이밖에도 체험부스는 행사 참여자의 문화향유와 체험을 돕는 실감콘텐츠 체험관 ‘상상누림터’를 포함해 총 9종이 준비돼 있다.

예울림 페스티벌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젭을 통해 참여시설이 마련한 전시와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