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전국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형유산과 함께하는 여름방학을 선사하고자 한다.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2018 여름방학 무형유산 캠프 ‘무형유산원정대-여름이야기’를 운영한다.
 

2017 무형유산 원정대에 참가한 학생들이 무형유산 캠프에서 배운 것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문화재청]
2017 무형유산 원정대에 참가한 학생들이 무형유산 캠프에서 배운 것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문화재청]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 왔던 여름방학 무형유산 캠프는 무형유산에 대한 친밀도와 어린이의 예술적 감성 향상을 위해 운영되어 왔다.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립무형유산원의 사회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캠프 첫날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임실필봉농악 ▲전통예능 종목인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를 배워본다. 둘째 날에는 ▲전주한옥마을 탐방 ▲민물고기 쉬리 잡기 체험 ▲비빔밥 만들기 등 국립무형유산원이 자리한 전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름방학의 추억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제107호 누비장의 지도로 직접 바느질을 하며 컵 받침 만들기가 진행되며, 조별로 무형유산과 관련한 퀴즈와 퍼즐 등을 맞춰보는 참여형 행사도 준비된다.

마지막 날에는 강령탈춤, 임실필봉농악, 진주검무를 무대에서 직접 선보이는 결과 발표회가 있다. 캠프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약 30명이며 오는 7월 4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2시까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