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해양문화유산 지킴이인 청소년을 위한 현장체험 기회가 열린다. 전남 목포에 위치한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오는 26일부터 8월 16일까지 해양문화유산 관련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하이틴 마린스쿨’을 운영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측은 “해양문화유산 분야의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해양문화유산에 관한 지식과 흥미를 갖고, 자신의 꿈을 스스로 설계하는 유익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과정에서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수중고고학, 해양역사학, 미술사학, 문화재보존과학, 전통선박공학, 민속학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과 학생들이 만나 각 분야의 학문과 직업세계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수중 발굴, 문화재 보존체험, 전통배 항해 등 현장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하이틴 마린스쿨’은 고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11일부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신청방법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seamuse.go.kr, 교육/행사->교육안내/신청)을 통해 신청 후 전자우편(chyuri@korea.kr/hyeonji1931.korea.kr)로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6일까지 청소년 해양문화유산 체험 및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하이틴 마린스쿨'을 운영하다.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6일까지 청소년 해양문화유산 체험 및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하이틴 마린스쿨'을 운영하다. [사진=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