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5월 15일(화) 오전 11시에 경기도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 영릉에서 세종대왕의 탄신 621주년을 기리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한다.

숭모제전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을 맞아 뛰어난 통솔력을 바탕으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을 기리는 행사이다. 한글창제를 비롯해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은 올해로 즉위 600주년을 맞아 이번 행사의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2017년 세종대왕 탄신 620주년을 맞아 봉행된 숭모제전 현장. [사진=문화재청]
2017년 세종대왕 탄신 620주년을 맞아 봉행된 숭모제전 현장. [사진=문화재청]

이번 행사는 초헌관의 분향과 헌작, 축관의 축문 낭독, 대통령을 대신해 문화재청장의 헌화와 분향의 순서로 진행된다. 숭모제전 외에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세종대왕이 사랑한 학자들’ 특별전이 개최되고 있다. 보물 제1405호 비해당소상팔경시첩(匪懈堂瀟湘八景詩帖)을 비롯해 성삼문, 신숙주, 정인지 등 세종이 당시 아꼈던 학자들의 글씨와 초상화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영릉의 사계 사진전을 비롯해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