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갑한 교실에서 벗어나 그동안 미뤄왔던 일들을 할 수 있는 신나는 여름방학이 다가왔다. 에어컨과 선풍기 앞에 앉아 집안에서 방학을 보내기보다는 공원에 마련된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는 어린이들을 위해 경의선 숲길 등 21개 공원에서 자연에서 체험할 수 있는 133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21개 공원에서 자연관찰, 야간공원탐방, 목공‧공예 등 133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21개 공원에서 자연관찰, 야간공원탐방, 목공‧공예 등 133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제공=서울시]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녹음이 짙은 여름은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뛰어 놀며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이라며 “서울시 공원에서 준비한 다양한 자연학습과 체험으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서울시 곳곳의 21개 공원을 찾으면 곤충과 새, 식물을 탐험‧관찰하고, 다양한 생활 소품도 만들며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영화와 음악회도 즐길 수 있다. 자연관찰, 야간공원탐방, 조경학교, 목공‧공예, 생태요리 등 다양한 이색 체험이 마련되어 즐겁고 알찬 방학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은 서울의 산과 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프로그램별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