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다가왔지만 무더운 날씨 탓에 집밖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모처럼 찾아온 방학 때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어린이‧청소년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와 진로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한국잡월드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진로프로그램과 공연, 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사진제공=한국잡월드]
한국잡월드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진로프로그램과 공연, 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사진제공=한국잡월드]

진로전문가의 진로강연, 직업체험, 적성검사, 대학생 멘토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진로프로그램은 8월에 연령별로 각각 진행된다. 초등학교 5-6학년이 참여할 수 있는 ‘제20기 한국잡월드 진로여행’은 오는 8월 11일에 개최된다. 중학생은 8월 18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되는 ‘제7기 한국잡월드 진로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한국잡월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생생한 직업체험실을 운영하는데 힘을 보태왔던 협찬사들도 여름방학 행사에 동참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제7회 청소년 모형자동차대회’ 결선을 개최한다. 필기구 제조기업인 모나미는 다음달 16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학부모와 초등학생 자녀가 함께 체험을 통한 인문학을 학습하는 ‘모나르떼’를 운영한다. 또한, 한글과컴퓨터는 8월 6일부터 이틀간 파이썬(프로그래밍 언어)을 활용한 SW코딩 캠프를 개최한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펼쳐진다. 잡월드 내에 있는 나래울극장에서는 현재 공연하고 있는 앤서니 브라운 작가의 “기분을 말해봐”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다. 주인공들의 모험을 통해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4일과 18일 한국잡월드 1층 로비에서 청소년들이 공연하는 ‘꿈의 무대’가 펼쳐진다. 4일에는 선화예술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뮤지스가, 18일에는 산운초오케스트라가 로비콘서트를 진행한다.

노경란 한국잡월드 이사장은 “무더운 여름방학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시원한 한국잡월드에서 직업체험을 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즐겁고 유익한 직업체험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