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과 4일, 충남 천안 홍익인성교육원에서는 벤자민갭이어(교장 김나옥) 11월 중앙워크숍이 개최되었다. 전국 30여 명의 청년들이 참가한 이번 워크숍은 '자신의 뇌를 활용하여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벤자민갭이어는 지난 3일, 충남 천안 홍익인성교육원에서 중앙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벤자민갭이어]](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1811/53103_64222_517.jpg)
워크숍은 벤자민갭이어의 멘토인 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김의식 단태권도 경주도장 관장, 양현정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강연, 뇌활용 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되었다.
이날 청년들은 김의식 단태권도 경주도장 관장의 지도로 자신의 몸과 친해지고 몸의 주인이 되는 체험을 했다. 청년들은 체조와 특정 동작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해보고 평소 체력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김의식 단태권도 관장이 청년들에게 체조를 지도하고 있다. [사진=벤자민갭이어]](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1811/53103_64223_710.jpg)
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과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정보화시대인 지금은 정보처리기관인 뇌를 사용하는 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수많은 정보의 가치를 판단하는 중심 가치를 세워야 한다. 중심가치를 세우는 것은 저울로 말하자면, 한 쪽에 기울어진 저울을 영점에 맞추는 것이다. 즉, 중심 가치를 세우는 것은 영점을 회복하는 것이고, 나의 의식을 영점에 온전히 머무르게 하는 것이 정보처리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가 벤자민갭이어 중앙워크숍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벤자민갭이어]](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1811/53103_64224_759.jpg)
첫째 날 저녁에는 김나옥 교장의 뇌활용 리더십 교육이 진행되었다. 김 교장은 청년들에게 그동안 살아오면서 미안했거나 감사했던 일이 있는 사람들에게 ‘미안합니다.’, ‘용서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표현할 수 있도록 인도했다. 청년들은 이 자리에서 표현하는 모든 것이 나에 대한 사랑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자신에게 편지를 쓰며 스스로를 되돌아 보았다.
4일 양현정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멘토특강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인재의 조건을 이야기했다. 양 교수는 "남이 준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닌 스스로 문제를 설정하고 풀어갈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즉, 뇌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는 벤자민갭이어를 먼저 경험했던 선배가 자신의 체험을 들려주었다.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벤자민갭이어 1기 홍다경 씨(22)는 ‘지지배’라는 동아리를 운영하며 ▲초등학교 분리수거 교육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등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벤자민갭이어 3기 신채은 씨(21)는 갭이어를 시작한 후 꾸준히 해왔던 세계시민교육 강사 활동을 발표했다. 그는 올해 인천지역에 있는 16개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세계시민교육 강사로 활동했다. 그는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구를 생각하게 되고 지구시민이라는 의식으로 확장되는 것을 보면서 나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자신의 변화를 이야기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최은정 씨(21)는 “워크숍 프로그램을 거치는 동안 지금 이 순간에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었다. 내 안에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믿고, 매순간 도전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