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아가는 한국 청년의 스피릿을 묻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한국 청년의 스피릿을 묻는다
  • 문현진 기자
  • moon_pt@naver.com
  • 승인 2018.09.03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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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2일, 벤자민 갭이어 중앙워크숍 개최

지난 9월 1일과 2일에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홍익인성교육원에서는 청년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벤자민갭이어 중앙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의 국학을 주제로 청년들에게 필요한 스피릿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검정센터 노형철 사무국장이 '역사를 아는 뇌'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문현진 기자]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검정센터 노형철 사무국장(왼쪽)이 '역사를 아는 뇌'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문현진 기자]

워크숍 첫째 날,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검정센터 노형철 사무국장이 ‘역사를 아는 뇌’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노 사무국장은 "인간의 세포와 DNA는 지구상에 생명체가 등장했을 때부터 지금 여기까지 내려온 기나긴 역사의 흔적"이라고 말하며, “지구 생명은 하나의 세포에서 시작했다. 우리 모두 그 하나에 속한다.”라고 했다.

그리고 "세포는 DNA로 많은 정보를 기억하며, 우리가 모두 하나의 뿌리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안다. 생쥐의 2만 5,000개 유전자 중 95~99%가 인간과 일치한다. 인간뿐만 아니라 생태계 많은 생명체가 하나의 세포에서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고, 참가자 대부분은 생쥐와 인간의 유전자 일치 정도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서 인기 TV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의 8.15 광복절 특집편을 시청하고 토론하였다. 특히 매헌 윤봉길 의사의 ‘장부출가 생불환(丈夫出家生不還, 대장부가 집을 떠나 뜻을 이루기 전에는 살아서 돌아오지 않는다)’라는 감동적인 어록은 그가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중국으로 망명하면서 남긴 것이었다.  한 갭이어 청년은 "우리 청년 세대는 '부모의 사랑보다도, 형제의 사랑보다도, 처자의 사랑보다도 일층 더 강의(强毅)한 사랑이 있다'라고 말한 윤 의사의 마음을 헤아려보며 나 자신을 돌아보아야겠다."고 시청소감을 말했다.   

김나옥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교장은 ‘BOS리더쉽 강의와 대한민국 청년의 스피릿 찾기’라는 주제 강의에서 "우리 민족은 건국할 때부터 경전을 가진 높은 정신문화를 가진 민족이고, '천부경'은 우주만물과 인간의 생성원리와 완성의 철학을 담은 경전이다. 천부경에서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정신이 나왔다. 그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고조선이라는 나라를 세웠다는 것을 알고 청년들이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정신적 뿌리를 강조했다. 

벤자민 갭이어 3차 중앙워크숍에 참가한 청년들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벤자민 갭이어]
벤자민 갭이어 3차 중앙워크숍에 참가한 청년들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벤자민 갭이어]

 

이어 갭이어 청년들은 유관순 열사의 어록을 들고, 열사의 마음이 되어 한 사람씩 큰소리로 낭독하였다. 교육장에는 울음과 눈물이 섞인 수십 명의 유관순 열사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김나옥 교장은 청년들에게 “그 시대 청년들의 사명이 독립운동이었다면 지금의 시대적 사명이 무엇이겠는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청년들은 '사랑과 평화' , '지구사랑' 등 다양한 답을 했다.

둘째 날은 HSP12단 연습으로 시작했다. HSP12단은 푸시업에서부터 물구나무서서 걷기까지를 12단계로 완성하는 신체단련 트레이닝이자 동시에 두뇌 트레이닝이다. HSP12단 도전에 이미 성공한 한 청년이 무대에서 물구나무를 서서 40걸음을 걸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어 '코리안스피릿(민족혼)'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이원정 국학원 교육이사는 "환국과 배달조선, 단군조선은 인구가 많아서 방대한 영토에 널리 퍼진 것이 아니라 크고 높은 문화의 힘으로 퍼져 나갔다. 그 옛날부터 우리 민족은 조화(造化)·교화(敎化)·치화(治化)의 정신문화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었다.”라며 정신문화의 힘을 강조했다.

이어서 진로교육 전문기업 캠퍼스멘토 안광배 대표는 1986년, 1999년, 2009년, 2016년에 조사된 청소년들의 장래희망을 언급하며 “교사, 의사, 운동선수, 과학자, 간호사, 법관, 경찰 7가지는 80년대나 지금이나 여전히 학생들의 장래희망이다.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장래희망이 여전히 똑같다는 것은 교육이 제자리 걸음이란 뜻”이라며, "똑같은 생각을 만드는 교육을 탓하기보다는 우리 자신에게 극복하거나 수습할 수 있는 정도의 기회와 도전이 온다면 피하지 말고 부딪치며 배우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로교육 전문기업 '캠퍼스멘토'의 안광배 대표가 진로 관련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벤자민갭이어]
진로교육 전문기업 '캠퍼스멘토'의 안광배 대표가 진로 관련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벤자민갭이어]

 

벤자민프로젝트 수립 및 발표 시간, 참가자들은 각자 추진하는 벤자민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여정화(강남, 22세) 양은 "소확지(소소하지만 확실한 지구사랑) 프로젝트를 통해 플라스틱을 거의 쓰고 있지 않다."며, 참가자들에게 모두 '소확지 프로젝트'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김우형(천안, 27세) 군은 배우고 싶은 분야나 갖추고 싶은 기술이 있다면 무조건 21시간을 투자하는 프로젝트,  '프로젝트Z'를 발표했다. 그는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의 시대에서 포기하지 않고 제대로 잘 배우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어떤 분야든지 포기하지 않고 21시간을 투자해보라."고 말했다. 브라질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우형 군은 21시간씩 투자하여 한국어, 영어, 운동 등을 한 결과 큰 효과가 본 경험을 전했다.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벤자민 프로젝트 '소확지(소소하지만 확실한 지구사랑)'를 발표하고 있는 여정화 양. [사진=벤자민갭이어]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벤자민 프로젝트 '소확지(소소하지만 확실한 지구사랑)'를 발표하고 있는 여정화 양. [사진=벤자민갭이어]

 

워크숍에 참가한 한유경(서울 강남, 28세) 양은 “강의 중에 ‘나는 지구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 하는 말이 계속 마음에 남았다. 정말 나 자신은 지구에 무엇을 남길 것인지 고민했다. 평화와 관련된 가치 있는 정신을 실천하며 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은주(천안, 30세)양은 “하나의 세포에서 모든 생명체가 출발했다는 말이 와 닿는다. 한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적도 없는데 신기하다. 강의를 들어보니 우리가 시작도 하나고 지금도 하나라는 근거는 무수히 많은 것 같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벤자민 갭이어 3차 중앙워크숍에 참가한 청년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문현진 기자]
벤자민 갭이어 3차 중앙워크숍에 참가한 청년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문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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