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미래 주역인 대학생들에게 우리 해양영토와 해양주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10회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시행해 온 해양영토 대장정은 선박을 이용한 국토순례를 통해 대학생들이 해양영토를 직접 체험하며 주권 의식과 도전정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해양재단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 뉴시스가 후원하는 이번 대장정은 ‘희망팀’과 ‘미래팀’으로 나뉘어 오는 8월 8일부터 15일까지 7박 8일단 대장정을 떠나게 된다.

각 팀은 서울에서 집결 및 발대식을 갖고 희망팀은 인천을 거쳐 우리나라 최북단 섬인 백령도로 향한다. 이후 서천으로 배를 타고 이동해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도와 최남단 섬인 마라도를 방문한다. 이후 여수를 통해 내륙으로 다시 들어와 부산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미래팀 역시 서울에서 집결 및 발대식을 가진 후 강원도로 이동해 동해안을 거쳐 최동단 독도를 방문한다. 이후 포항을 통해 내륙으로 들어와 부산으로 향하는 여정이다.

대장정 기간 중에는 해군부대 및 함정, 해양박물관, 부산신항만, 조선소 등 주요 해양시설을 견학하며 해안정화 활동도 펼친다. 또한, 해양영토‧해양과학‧해양산업‧해양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통해 해양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대장정에서는 총 150명의 참가자를 선발하며,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유관기관에서 주최한 각종 대회의 수상경력, 해양 관련 자격증 또는 응급구조사와 수상인명구조 자격증 등을 소지한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신청기간은 6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로 한국해양재단 홈페이지(www.koreaoceanfoundation.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