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서촌TYA는 11월 17일(금)부터 11월 30일(목)까지 배성규 작가의 《SIDE A/SIDE B》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두 명(개박하, 배성규)과 TYA 갤러리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개인전이다.  

배성규는 2015년 네이버 그라폴리오 스토리픽 신인작가 공모전을 시작으로 도서 출판 혹은 삼성전자, 더현대서울과 같은 여러 기업의 일러스트를 진행 한 바 있으며 최근 대구에서 열린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 《SIDE A/SIDE B》는 시간과 추억의 상징적인 오브제인 카세트 테이프(Cassette Tape)를 모티브로 기획되었고, 작년 개인전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작품과 미공개 작품 그리고 신작들 총 17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작가의 작업 방향성에 큰 영향을 준 작품인 <넌 내 여름이고, 꿈이고, 모든거야>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일러스트레이터 배성규 작가는 "어쩌면 아주 작고 사소한 일상의 조각들이 우리가 머물렀다 떠나갈 때 흔적을 남기듯이 삶의 한 장면(SCENE)을 남기잖아요. 사람들이 소중히 여기는 기억하고 싶은 따뜻한 일상의 모든 장면들을 마치 영화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처럼 매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많은 그림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서촌TYA(서울 종로구 자하문로5길 28)은 매일 오후 12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볼 수 있다. 전시 마지막 날인 11월 30일은 오후 3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