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 베니스, 브레시아에서 4월 17일부터 한국 전통문화 행사 《이것이 한국이다: THAT'S KOREA》를 개최한다 [사진 제공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
이탈리아 밀라노, 베니스, 브레시아에서 4월 17일부터 한국 전통문화 행사 《이것이 한국이다: THAT'S KOREA》를 개최한다 [사진 제공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

최근 다양한 한국의 문화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전방위에 걸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유럽 중에서도 특히 이탈리아는 한국의 공예뿐만 아니라 한복과 한식, 한지 등 전통문화에 대한 특별한 인연과 관심으로 오랜 기간 한국과 적극적인 교류를 지속해왔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은 우리 전통문화의 현대적 연계와 해외문화교류 트렌드를 반영한 대규모 행사 《이것이 한국이다: THAT'S KOREA》를 이탈리아 주요 거점 도시인 밀라노ㆍ베니스ㆍ브레시아에서 개최한다.

밀라노에서는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2023 밀라노 한국공예전 《공예의 변주(Shift Craft)》가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윤광조, 강석영, 황갑순 등 중견작가외 공예 분야의 대표 작가 등 총 20명이 참여하여 도자ㆍ금속ㆍ나무ㆍ유리ㆍ옻칠ㆍ낙화 등 65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갑순, 공예 [사진 제공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
황갑순, 공예 [사진 제공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
신영아, 공예 [사진 제공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
신영아, 공예 [사진 제공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
김영조, 공예 [사진 제공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
김영조, 공예 [사진 제공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

4월 17일부터 22일까지는 한복과 한식, 전통문양을 주제로 한 ‘2023 한국 전통문화 페스티벌 (TRADITIONAL KOREA FESTIVAL)’의 기획전 《시각적 질서, 색》이 개최된다. 한복과 소반상 등을 만나볼 수 있고, 딱지치기ㆍ단청 풍경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4월 18일부터 20일까지는 한식문화 홍보를 위해 밀라노 도심을 순회하는 ‘트램’을 활용한 ‘움직이는 한식 팝업 스토어’가 운영되고, 4월 21일에는 ‘한식문화 쿠킹 클래스’에서 이탈리아 식재료인 병아리콩을 활용한 콩국수를 선보이는 등 한식문화의 매력을 전한다.

한복 [사진 제공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 [사진 제공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
한식 [사진 제공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
한식 [사진 제공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

세계적인 관광도시 베니스에서는 4월 13일부터 30일까지 우리 전통한지의 우수성과 활용성을 알리는 ‘한지 기획전’ 《2023 THAT’S KOREA: HANJI》가 열린다. 전시에는 전통 지우산을 비롯해 다양한 현대 공예품과 오브제 등 전통한지를 재료로 활용한 작품 80여 점을 선보인다. 올해 이탈리아의 대표 문화도시로 선정된 브레시아에는 국제 세미나 '전통한지의 활용과 변용'을 비롯해 밀라노에서 열린 후속 행사로 기획전과 체험 행사 등을 개최해 현지인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고보경, 한지 [사진 제공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
고보경, 한지 [사진 제공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
김현주, 한지 [사진 제공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
김현주, 한지 [사진 제공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