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5월 28일까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웰컴 홈: 개화(開花)》 개최 [사진 김경아 기자]
대구미술관, 5월 28일까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웰컴 홈: 개화(開花)》 개최 [사진 김경아 기자]

대구미술관(대구광역시 수성구)은 5월 28일(일)까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웰컴 홈: 개화(開花)》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한국 문화ㆍ예술의 지형도를 바꾼 고(故) 이건희 회장의 기증의 의미를 되새기고, 192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의 한 세기를 아우르는 한국 근현대미술 수작(秀作)들의 가치를 조명해 보고자 기획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과 대구미술관이 기증받아 소장하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44명 작가의 작품 81점을 모아 한자리에 소개한다. 

대구미술관, 5월 28일까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웰컴 홈: 개화(開花)》 개최 [사진 김경아 기자]
대구미술관, 5월 28일까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웰컴 홈: 개화(開花)》 개최 [사진 김경아 기자]
[사진 김경아 기자]
이인성, 석고상이 있는 풍경, 1934, 종이에 수채, 55.2x74.6cm, 대구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사진 김경아 기자]

이번 《웰컴 홈: 개화(開花)》 특별전은 ‘전통미술과 신흥미술의 공존’, ‘격동기, 새로운 시작’, ‘미술의 확장과 변용’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첫 번째 섹션 ‘전통미술과 신흥미술의 공존’에서는 한국 근대 서양화를 대표하는 작가 구본웅, 김중현, 도상봉, 서동진, 서진달, 오지호, 이인성, 이쾌대의 작품과 전통 수묵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노수현, 변관식, 이상범, 허백련의 작품이 소개된다. 

서동진, 자화상, 1924, 종이에 혼합매체, 33x24cm, 대구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사진 김경아 기자]
서동진, 자화상, 1924, 종이에 혼합매체, 33x24cm, 대구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사진 김경아 기자]
허백련, 어항풍정, 1969, 종이에 수묵채색, 64.8x127.5cm,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사진 김경아 기자]
허백련, 어항풍정, 1969, 종이에 수묵채색, 64.8x127.5cm,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사진 김경아 기자]
대구미술관, 5월 28일까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웰컴 홈: 개화(開花)》 개최 [사진 김경아 기자]
대구미술관, 5월 28일까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웰컴 홈: 개화(開花)》 개최 [사진 김경아 기자]

두 번째 섹션 ‘격동기, 새로운 시작’에서는 해방 전ㆍ후와 한국전쟁 당시의 시대 정신이 직·간접적으로 발현되면서 한국 근현대미술을 꽃피운 시기의 작가 작품들이 전시된다. 김경, 류경채, 박고석, 박수근, 윤중식, 이봉상, 이중섭, 임직순, 장욱진 등과 더불어 수묵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 김기창, 박래현, 박생광, 이응노, 천경자, 그리고 독자적 조형세계를 구축한 권진규, 김종영의 조각 작품을 소개한다. 

윤중식, 황혼, 1970년대, 캔버스에 유채, 45.5x43cm,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사진 김경아 기자]
윤중식, 황혼, 1970년대, 캔버스에 유채, 45.5x43cm,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사진 김경아 기자]
박래현, 여인과 고양이, 1959, 종이에 수묵채색, 204x100.5cm,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사진 김경아 기자]
박래현, 여인과 고양이, 1959, 종이에 수묵채색, 204x100.5cm,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사진 김경아 기자]
대구미술관, 5월 28일까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웰컴 홈: 개화(開花)》 개최 [사진 김경아 기자]
대구미술관, 5월 28일까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웰컴 홈: 개화(開花)》 개최 [사진 김경아 기자]
김종영, 작품 70-1, 1970, 나무, 17.5x46x37cm,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사진 김경아 기자]
김종영, 작품 70-1, 1970, 나무, 17.5x46x37cm,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사진 김경아 기자]

세 번째 섹션은 ‘미술의 확장과 변용’이라는 주제로, 한국 추상미술의 대표 작가인 김환기, 유영국을 비롯해 현대미술의 다양한 경향을 보여주는 강요배, 고영훈, 곽인식, 권옥연, 김병기, 김영주, 문학진, 박대성, 방혜자, 변종하, 신학철, 이종상, 전뢰진, 하인두의 작품이 소개된다.

대구미술관, 5월 28일까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웰컴 홈: 개화(開花)》 개최 [사진 김경아 기자]
대구미술관, 5월 28일까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웰컴 홈: 개화(開花)》 개최 [사진 김경아 기자]
유영국, 무제, 1993, 캔버스에 유채, 102x99.5cm, 전남도립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사진 김경아 기자]
유영국, 무제, 1993, 캔버스에 유채, 102x99.5cm, 전남도립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사진 김경아 기자]
문학진, 달ㆍ여인ㆍ의자, 1998, 캔버스에 유채, 130.3x130.3cm, 대구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사진 김경아 기자]
문학진, 달ㆍ여인ㆍ의자, 1998, 캔버스에 유채, 130.3x130.3cm, 대구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사진 김경아 기자]
박대성, 일출봉, 1986-1987, 광목에 수묵채색, 61x119cm,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사진 김경아 기자]
박대성, 일출봉, 1986-1987, 광목에 수묵채색, 61x119cm,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사진 김경아 기자]

대구미술관은 동절기인 11월부터 3월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하절기인 4월부터 10월은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