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은 6월 1일부터 상설전시 《권진규의 영원한 집》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은 6월 1일부터 상설전시 《권진규의 영원한 집》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은 6월 1일부터 상설전시 《권진규의 영원한 집》을 개최한다. 

2021년 (사)권진규기념사업회와 유족이 서울시립미술관에 총 141점의 작품을 기증했으며, 서울시립미술관은 분관인 남서울미술관 1층 전시실에 권진규 작가 작고 50주기를 맞아 상설전시실을 조성했다.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은 6월 1일부터 상설전시 《권진규의 영원한 집》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은 6월 1일부터 상설전시 《권진규의 영원한 집》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전시는 권진규 작품 중 대표작과 신소장작품 2점을 포함한 작품 26점과 자료 88점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권진규가 작품을 통해 영원성을 구현하기 위해 수행자처럼 작업에 정진했던 도쿄 무사시노미술학교 시기(1949-1956)의 ‘새로운 조각’, ‘오기노 도모’, ‘동등한 인체’와 서울 아틀리에 시기(1959-1973)의 ‘내면’, ‘영감’, ‘인연’, ‘귀의’ 등 7개의 소주제로 작품과 자료로 구성되었다. 

전시실 마지막에는 권진규의 여동생 권경숙 여사의 '나의 오빠, 권진규', 조카 허명회의 '나의 외삼촌, 권진규' 영상을 상영하여 권진규의 삶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특별 도슨트 프로그램으로도 권진규 유족이 진행하는 '나의 외삼촌, 권진규'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마련되어 있다. 

'기사(騎士)', 1953, 안산암, 65×64×31cm, 권경숙 기증,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기사(騎士)', 1953, 안산암, 65×64×31cm, 권경숙 기증,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도모', 1960년대 초, 테라코타, 25×15×26cm, (사)권진규기념사업회 기증,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도모', 1960년대 초, 테라코타, 25×15×26cm, (사)권진규기념사업회 기증,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여성입상', 1954, 석고에 채색, 58.4×14×14.6cm, (사)권진규기념사업회 기증,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여성입상', 1954, 석고에 채색, 58.4×14×14.6cm, (사)권진규기념사업회 기증,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자소상', 1968, 테라코타, 20×14×19cm, (사)권진규기념사업회 기증,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자소상', 1968, 테라코타, 20×14×19cm, (사)권진규기념사업회 기증,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춤추는 뱃사람', 1965, 테라코타, 58×79×7cm, 테라코타에 채색,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춤추는 뱃사람', 1965, 테라코타, 58×79×7cm, 테라코타에 채색,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경자', 1971년경, 건칠, 46.4×36.4×27.7cm, (사)권진규기념사업회 소장,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경자', 1971년경, 건칠, 46.4×36.4×27.7cm, (사)권진규기념사업회 소장,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불상', 1970년대, 나무, 25×8.5×6.5cm, (사)권진규기념사업회 기증,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불상', 1970년대, 나무, 25×8.5×6.5cm, (사)권진규기념사업회 기증,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이번 전시는 예약 없는 무료 관람이며,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을 통해서 음성으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관람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ㆍ일ㆍ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