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마리, 4월 21일까지 박상혁 개인전 《소우주 Microcosmos》개최 [사진 김경아 기자]
갤러리마리, 4월 21일까지 박상혁 개인전 《소우주 Microcosmos》개최 [사진 김경아 기자]

갤러리마리(서울 종로구 경희궁1길)에서는 4월 21일(금)까지 박상혁 개인전 《소우주 Microcosmos》를 개최한다. 

박상혁 작가의 그림에는 '네모나네' 캐릭터가 20년 째 함께 한다. 간단한 스케치에서 출발해 지금은 회화, 드로잉, 영상, 입체 조형물부터 크립토 아트까지 다양하게 마주할 수 있다. 짧은 애니메이션을 위한 간단한 스케치로 탄생한 '네모나네'는 네모난 얼굴에 네모난 눈, 단순한 형태를 갖고 있지만, 내면의 복합적인 감정과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다. 

PN-34, 2021, Acrylic on canvas, 116.8x91cm [사진 김경아 기자]
PN-34, 2021, Acrylic on canvas, 116.8x91cm [사진 김경아 기자]
밤 Night, 2021, Charcoal on paper, 50x70cm [사진 김경아 기자]
밤 Night, 2021, Charcoal on paper, 50x70cm [사진 김경아 기자]
혼자만의 공간 Alone Space-v5, 2023, Oil on canvas, 116.8x91cm [사진 김경아 기자]
혼자만의 공간 Alone Space-v5, 2023, Oil on canvas, 116.8x91cm [사진 김경아 기자]
갤러리마리, 4월 21일까지 박상혁 개인전 《소우주 Microcosmos》개최 [사진 김경아 기자]
갤러리마리, 4월 21일까지 박상혁 개인전 《소우주 Microcosmos》개최 [사진 김경아 기자]

박상혁 작가는 "한 사람이 공동체로부터 소외되었거나 그 존재가 무시당할 때 네모나네를 통해 인간의 존엄을 말하고 싶다.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하고 있는 캐릭터 네모나네를 통해 개인과 사회의 간극에서 나타나는 고독한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결핍을 나의 정서와 경험 위에 올려 놓는다."라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캐릭터 네모나네와 함께 'PN(Projected Nemonane)시리즈'와 '엣지(Edge)시리즈'등 6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박상혁 작가는 1969년 생이다. 2000년 독일 브라운슈바익 국립조형예술대학교(HBK) 회화과를 졸업했다. 2003년 '네모나네' 캐릭터를 만들었고, 국내 NFT 아트 1세대 작가로 알려져 있다.  

Edge 43, 2020, Acrylic on canvas, 130.3x162cm [사진 김경아 기자]
Edge 43, 2020, Acrylic on canvas, 130.3x162cm [사진 김경아 기자]
E.D. 01/03/04/05/08/10, 2018, Acrylic on paper, 25x35cm each [사진 김경아 기자]
E.D. 01/03/04/05/08/10, 2018, Acrylic on paper, 25x35cm each [사진 김경아 기자]
우리는 모두 별이다 We are star stuff, 2014, Urethane, 15x14xh24cm [사진 김경아 기자]
우리는 모두 별이다 We are star stuff, 2014, Urethane, 15x14xh24cm [사진 김경아 기자]

갤러리마리는 무료전시이며 화요일~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