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메타버스로 다양한 세상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플랫폼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오는 11월 30일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어린이박물관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어린이박물관을 네이버 제페토에 공개한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류 메타버스‘K-원더랜드’에서 열흘간의 공모를 거쳐 우수 UGC 작품을 선정하는  <K-원더랜드 UGC 어워즈>를 진행한다. 행정안전부는 교육부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에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시범 적용해 지난 11월 24일 경기도 화성시 청원초등학교에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확장가상세계(이하 ‘메타버스’)상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인 ‘스마트 꿈드림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이제는 메타버스에서도 만나요 

‘제페토 어린이박물관’ 사진[이미지 국립중앙박물관]
‘제페토 어린이박물관’ 사진[이미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오는 11월 30일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어린이박물관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어린이박물관을 네이버 제페토에 공개한다.

메타버스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 월드’, ‘우주 점프’, ‘불꽃을 찾아서’등 3개의 가상세계를 연결해 구성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의 실제 전시 공간을 광장 ‧ 우주 등으로 재해석해 어린이들이 보다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활동하도록 설계했다.

‘어린이박물관 월드’에서는 상자 속 문화재를 찾아보면서 자연스럽게 역사 지식을 쌓을 수 있는 활동 등 총 12개의 상호작용 체험이 가능하다. ‘우주 점프’는 네 가지 점프 게임을 통해 동서남북을 지키는 사신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불꽃을 찾아서’에서는 활비비를 이용해 불을 붙이는 활동으로 불의 발견이 우리의 삶에 미친 영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활비비는 활을 이용해 마찰열로 불을 피우는 도구다.

오는 11월 29일까지 메타버스 어린이박물관의 오픈 알림을 신청하면 100명을 추첨하여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이 메타버스 세상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어린이박물관의 콘텐츠를 즐기며 디지털 감수성과 역사 ․ 문화적 상상력 ․ 창의력을 함께 함양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류 메타버스에서 뮤직비디오, 드라마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K-원더랜드 UGC 어워즈' 홍보 포스터[이미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K-원더랜드 UGC 어워즈' 홍보 포스터[이미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류 메타버스‘K-원더랜드’에서 열흘간의 공모를 거쳐 우수 UGC 작품을 선정하는  <K-원더랜드 UGC 어워즈>를 진행한다. UGC란 User Generated Contents의 약어로 이용자가 상업적인 의도 없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 글, 사진 등의 콘텐츠 등을 일컫는다.

<K-원더랜드 UGC 어워즈>는 Z세대의 메타버스 이용 특성인 자발적 콘텐츠 생성 문화를 적극 반영했다. K-원더랜드에 구현한 음악방송 무대에서 누구나 케이팝 스타처럼 공연을 할 수 있고, 한류 드라마 세트장에서 다양한 상황극을 연출해 나만의 스토리, 영상, 사진 등을 제작할 수 있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보고 즐기는 한류에서 나아가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나만의 K-콘텐츠를 만들어 보는 자발적 한류 문화 확산을 기대한다.

시상식은 △드라마 △툰 △브이로그 △뮤직비디오 등 총 4개 분야에 대한 공모로 진행되며, 각 분야별 중복 출품이 가능하다. 오는 12월 5일까지 응모된 작품 중 심사기준에 따라 그랑프리․금․은․동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은 시상과 함께 노트북, 태블릿 PC 등 UGC 제작 활동에 활용 가능한 부상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 전원에게 제페토에서 의상과 소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젬(ZEM)’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K-원더랜드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K-원더랜드는 제페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누구나 방문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K-원더랜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로 어린이 재난훈련 몰입감 높인다

행정안전부는 교육부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에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시범 적용해 지난 11월 24일 경기도 화성시 청원초등학교에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피훈련–화재대응 훈련 시뮬레이션 모습[이미지 행안부]
대피훈련–화재대응 훈련 시뮬레이션 모습[이미지 행안부]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어린이 스스로 대처요령을 익히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훈련으로,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특수학교 21개교를 포함, 전국 175개 초등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가상 공간에서 실시되는 소방 훈련으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과학실 알코올 램프가 넘어지고 전선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훈련에 참가한 학생들이 확장 현실(XR) 장비인 '홀로렌즈(Hololens)'를 통해 가상으로 구현된 화재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훈련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음성․동작 인식 기술이 적용된 훈련 모의실험(시뮬레이션) 장치로 대피요령과 소화기 사용 방법 등의 학습을 통해 흥미를 유발해 그 어느 때보다 어린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첫 시범적으로 실시한 ‘메타버스 소방훈련’은 현실처럼 가상으로 구현된 그래픽 훈련상황을 확장현실(XR) 장비인 '홀로렌즈'를 통해 재난상황을 체험하고 대피요령과 소화기 사용 방법 등을 학습하는 것으로 음성/모션인식 기술과 시뮬레이션, 가상체험 등 3가지 체험 기술이 중점적으로 적용됐다. 

김성중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소방훈련은 우리나라의 선진 정보통신기술(ICT)을 재난관리 분야에 활용해 나가는 노력의 일환이다”라며 “이번 소방훈련 플랫폼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반복적인 훈련이 가능해 초등학생들의 재난대응역량 향상과 안전의식 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메타버스로 만나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학교 밖 청소년 스마트 꿈드림센터 행사 포스터[이미지 여가부)
학교 밖 청소년 스마트 꿈드림센터 행사 포스터[이미지 여가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확장가상세계(이하 ‘메타버스’)상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인 ‘스마트 꿈드림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스마트 꿈드림센터’는 청소년에게 익숙한 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상담, 진로탐색 등 꿈드림센터의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거주 지역 내 꿈드림센터로의 연계도 가능하다. 거주지 주변에 센터가 없어 접근이 힘들거나 대면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쉽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스마트 꿈드림센터’는 메타버스 운영 기반(플랫폼) 중 가장 이용자가 많은 ‘제페토(ZEPETO)’에 설치됐으며, 5개의 꿈드림 공간(존)에서 꿈드림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스마트 꿈드림센터’의 각 구역에서는 상담, 교육, 자기계발, 진로탐색, 청소년 권리 등과 관련된 과제(미션)를 수행하면서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탐색하고 교류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꿈드림센터’의 상담사 ‘드리미’가 상담을 요청하는 청소년과 소통하며,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을 발견할 경우 ‘청소년상담1388’ 및 유관기관으로 연계 지원한다. 

‘스마트 꿈드림센터’ 개소에 맞춰 ‘스마트 꿈드림센터’에 방문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스마트 꿈드림센터’를 방문해 과제를 수행하고 획득한 가상세계 상품(월드 아이템)을 촬영한 후에 핵심어(해시태그) 표시 사진을 게시판(피드)에 등록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매월 새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 참여에 관련된 내용은 ‘제페토’ 게시판과 꿈드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속 방법은 ‘구글플레이 앱 장터’나 ‘애플스토어 앱 장터’에서 ‘제페토 앱’을 내려 받은 후에 ‘학교 밖 청소년 스마트 꿈드림센터’를 검색해 접속이 가능하며, 각각 나에게 어울리는 가상 인물(아바타)을 만들어 ‘스마트 꿈드림센터’를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