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대비하고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항공·드론, 인공지능,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등 192개의 신산업분야를 포함한 ‘2022년 제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이하 인증기관) 선정 결과’를 12월 14일(수) 발표했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교육기부 방식(무료)을 통해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교육부는 매년 다양한 진로체험 기관을 발굴·관리하고 있다.

2022년 제2차 선정에서는 3개 영역(체험처의 성격, 환경 및 안전성, 프로그램 우수성)에 대한 3단계 심사를 거쳐 713개 신청기관 중 634개(공공부문 256개, 민간부문 378개) 기관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현재 총 2,587개 인증기관(2022년 2차 선정기관 포함)이 운영되고 있다.

[자료 교육부]
[자료 교육부]

이번 인증기관에는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대비하고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항공·드론(46개), 인공지능(45개), 가상현실(24개), 사물인터넷(12개) 등 192개의 신산업분야 기관이 포함되었다.

특히, 포스코, 엘지, 인텔 등 첨단 산업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업이 다수 포함되었으며, 이들 기관은 초·중등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수준별(학교급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학교현장의 수요에 맞추어 제공할 예정이다.

수도권의 포스코1%나눔재단은 「상상이상 사이언스 창의진로 과학교실」을 운영한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비대면 교육환경에 맞추어 온라인 강의 및 앱 게임 방식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그린수소발전, 수소환원제철, 전기자동차 등 과학, 환경 분야의 미래 신기술 진로·직업체험을 한해동안 지역 내 학생 500여명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해 왔다.

이 체험처의 일상생활 속에서 철이라는 금속을 배우고 기초 환경교육(기후위기 및 환경문제), AR을 통한 수소환원 제철공정 체험, 탄소중립 방탈출 게임 등을 통하여 철강 및 친환경 분야의 다양한 진로·직업탐색할 수 있으며, 진로 강연과 진로설계를 위한 적성검사 등으로 학생들이 미래 소재분야 과학자로 꿈을 키울 수 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도권에서 인텔은 [게임으로 배우는 AI, AI관련 진로 직업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텔은 전문성을 갖춘 기업 내 인력을 중심으로 4차산업 핵심분야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진로·직업 탐색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 체험처는 AI 자동 분류기 개발, AI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첨단 신기술을 안내하고, 신산업 관련 직업군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AI 시대 도래에 따른 새로운 직업 핵심역량들을 자세히 안내하며, 학생들의 진로개발역량을 신장시키고, 4차 산업과 관련된 분야별 진로에 대한 탐색기회를 가질 수 있다.

호남/제주권에서 국립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미래를 꿈꾸는 우주 항공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재인증을 받은 기관으로 천문 과학 분야 전문가들과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학생들의 우주 항공분야 진로탐색과 과학적 사고력을 높여 나가는 데 노력해 왔다.

이 체험처의 대기비행의 원리와 안정성에 관련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안정적인 비행을 하는 방법과 다양한 비행원리를 탐색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나만의 망원경을 제작하며 천체망원경의 작동원리를 비교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해 우주과학 분야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이 미래직업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진로체험을 희망하는 학교는 진로체험 누리집 ‘꿈길’에서 인증마크 표시로 인증기관을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