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경아 기자]
12월 19일까지 열리는 하정우 개인전, 《HIT THE ROAD》[사진 김경아 기자]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의 표갤러리에서는 11월 17일(목)부터 12월 19일(월)까지 하정우 개인전 《HIT THE ROAD》를 개최한다. 

《HIT THE ROAD》는 올해 하정우가 영화 촬영을 위해 떠난 모로코에서 보고 느낀 것을 담은 신작들을 선보인다. 마라케시, 카사블랑카 등 모로코 현지의 이국적인 풍경과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번 개인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캔버스 화면을 채운 다수의 도자기와 패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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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까지 열리는 하정우 개인전, 《HIT THE ROAD》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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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2022, Mixed media on canvas, 76.5x68cm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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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2022, Mixed media on canvas, 90.5x72cm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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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2022, Mixed media on canvas, 140x85cm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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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2022, Mixed media on canvas, 91x72.5cm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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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HAND 2022, Mixed media on canvas, 61.5x54cm [사진 김경아 기자]

모로코의 전통 유산 중 하나인 화려한 도자기의 색감, 복잡하고 기하학적인 카펫의 아라베스크(Arabesque) 패턴에서 영감을 받은 하정우는 캔버스 곳곳에 풍부한 패턴을 그려 넣었다. 전시 작품 중 일부는 그가 귀국 후 모로코에서 경험한 것들을 그만의 재치 있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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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까지 열리는 하정우 개인전, 《HIT THE ROAD》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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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THERS 2022, Mixed media on canvas, 139x93.5cm [사진 김경아 기자]
ATLAS 2022, Mixed media on canvas, 61x52cm [사진 김경아 기자]
ATLAS 2022, Mixed media on canvas, 61x52cm [사진 김경아 기자]

제목 'HIT THE ROAD'는 우리에게 생소하게 다가오지만, 흔히 사용되는 영어 관용구로 ‘여행을 떠나다’, ‘길을 나서다’를 의미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멈춰있던 모두에게 새로운 여정을 떠나자는 메시지를 던지는 하정우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해방감과 더불어 작은 위안이 되고자 한다.

전시는 네이버 예약 플랫폼을 통해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일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