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이 개관 77주년을 맞아 기념 콘서트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의 가능성을 알리고, 독서와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문화가 있는 도서관 : 도서관 피크닉 콘서트’가 10월 26일(수) 낮 12시10부터 한 시간 동안 국립중앙도서관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이 개관 77주년을 맞아 기념 콘서트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포스터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이 개관 77주년을 맞아 기념 콘서트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포스터 국립중앙도서관]

이날 책을 모티브로 한 가곡, 영화 음악 등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음악 공연한다. 소프라노 신델라, 델라벨라, 싱어즈(바리톤 이효범, 테너 김대천), 엘렉톤 김주연, 피아노 박성은, 비올라 김진환, 트럼펫 김기업이 출연한다. 이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 무료 관람할 수 있다.

10월 27일(목) 오후 2시부터는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관 77주년 기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사서, 데이터, 미래 도서관’을 주제로 지식정보자원으로서 데이터의 가치와 활용, 신기술을 적용한 도서관 서비스, 변화된 사서의 역할에 대해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도서관학과 데이비드 랭크스 교수가 “새로운 시대 사서"를 주제로 발표한다. 랭크스 교수는 미국도서관협회(ALA)의 2021 lasdore Gilbert Mudge를 수상했으며 《The New Librarianship Field Guide》《Expect More》, 《The Atlas of New Librarianship》 등 도서관 관련 저서를 펴냈다. 성균관대학교 오삼균 석좌교수는 "도서관 데이터", KAIST문화기술대학원 우운택 교수가 "다가올 미래 메타버스"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올해로 77주년을 맞이한 국립중앙도서관은 1945년 10월 15일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