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학 사서들의 정보 교류의 장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10월 17일(월)부터 21일(금)까지 5일간 ‘2022년 해외 한국학 사서 워크숍’을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학 사서에게 한국 자료에 관한 체계적인 정보 제공, 경험 공유, 인적교류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는 독일,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필리핀 등 총 6개국에서 20명이 참석했다. 

2022 해외 한국학 사서 워크숍에 참석한 사서들이 국립중앙도서관 ‘실감서재’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 국립중앙도서관]
2022 해외 한국학 사서 워크숍에 참석한 사서들이 국립중앙도서관 ‘실감서재’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 국립중앙도서관]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워크숍에서는 ▲한국의 고인쇄 문화와 고서 판본 감별법 ▲고문헌 목록 구축 방법과 한국고문헌종합목록 안내 ▲도서관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활용 사례 등의 강의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의 한국학 자료 및 현황 사례발표를 통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심도 있는 토론을 한다.

또한, 이번 워크숍과 연계하여 국내외 한국학 사서 커뮤니티 간 첫 연차회의를 18일 개최했다. 한국학사서글로벌네트워크(International Network for Korean Studies Librarians, INKSLIB), 북미 한국자료위원회(Committee on Korean Materials, CKM), 유럽 한국자료전문가네트워크(European Network of Korean Resources Specialists, ENKRS)가 참여하는 회의에서는 커뮤니티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학사서글로벌네트워크(International Network for Korean Studies Librarians, INKSLIB)는 해외 도서관 내 한국학 직원을 대상으로 최신 도서관 동향을 공유하는 인적 네트워크로 한국학사서글로벌네트워크 누리집에서 한국자료실 설치 지원, 워크숍 운영, 문화동반자 사업, 웹진 발간, 참고정보원 등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