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도서관 연합 축제인 ‘2022 서리풀책문화축제’가 10월 22일(토) 열린다.

서울 서초구(서초구청장 전성수)와 서초문화재단(대표 박동호), (사)한국청소년지원네트워크(이사장 권두승)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초구청 앞 광장에서 ‘2022 서리풀책문화축제’를 개최한다.

‘2022 서리풀책문화축제’는 참여자들이 동화책 속 신기한 세상으로 빠져드는 듯한 ‘동화책 속 테마파크’를 연출한 축제이다.

‘책, 상상, 동심, 체험’을 키워드로 책교환 장터인 서리풀책장터, 동화책의 이야기를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민 20여 개의 동화체험존, 회전목마 등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4개의 놀이기구와 동화놀이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6개의 거리공연 등이 진행된다.

서울 서초구 도서관 연합 축제인 ‘2022 서리풀책문화축제’가 10월 22일 열린다. [포스터 서초문화재단]
서울 서초구 도서관 연합 축제인 ‘2022 서리풀책문화축제’가 10월 22일 열린다. [포스터 서초문화재단]

서리풀책장터는 책을 나누고 공유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서초구의 대표 책장터이다. 사전에 도서관에서 책을 기증하고 받은 도서교환권을 사용하거나 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행사에 방문한 참여자는 사용 연도가 지나 더 이상 도서관에서 사용하지 않는 과년도 잡지와 폐기 도서를 가져갈 수도 있다.

동화체험존은 동화책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동화책 속 다양한 이야기를 엮어 20여 개의 체험활동으로 구립도서관(반포도서관, 내곡도서관, 양재도서관, 서초청소년도서관, 서이도서관, 잠원도서관, 방배도서관, 서초그림책도서관) 사서들이 직접 기획하여 구성했다. 여기에 더하여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 연구소는 VR기기(오큘러스) 3D 체험, 도서관문화재단 씨앗은 어린이작업실 모야, 동남권 NPO지원센터는 공익활동 소개와 함께 자연 존중 및 환경을 지키기 위한 체험 등 지역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화놀이존은 동화 속 테마파크를 연상시키는 분위기와 코스프레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다양한 동화 속 인물도 만나볼 수 있고, 직접 동화 속 인물이 되어 볼 수 있다.

테마파크존은 회전목마, 바이킹, 자이로드롭, 슬라이딩 카 등 놀이기구가 설치된다. 스릴 넘치는 경험과 함께 참여자와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키다리와 피에로 퍼포먼스도 진행되어 동화 속 상상이 현실이 된다.

무대에서는 특별한 퍼포먼스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버블쇼와 마술쇼가 진행되어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까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동시에 거리에서는 인간이 하루아침에 벌레로 변신하는 소재의 카프카 소설에서 모티브를 얻은 ‘변신’ 퍼포먼스 등 6개의 공연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1년간 가장 많은 책을 읽은 가족을 선정하는 ‘서초책읽는가족 시상식’도 진행한다. 서초구의 8개 공공도서관에서 열두 가족이 선정되었다.

지역 도서관의 대표 축제로서 자리매김한 서리풀책문화축제는 2018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축제에 관련하여 상세한 내용은 서초구도서관 통합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0월 22일 축제 당일에는 서초구립도서관 전체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