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장기화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받게 되는 심리적 우울감이나 스트레스 등 상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가 제공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예술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무용, 미술, 음악 분야의 비대면 콘텐츠 영상 42개를 보급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 교육 플랫폼 모두(MODU)에서 참여형 온라인 콘텐츠‘마음 복원소’를 지난 27일부터 공개했다.

 

'2022 어디서든 예술치유' 비대면 콘텐츠 보급 

‘2022 어디서든 예술치유’ 포스터 [포스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2022 어디서든 예술치유’ 포스터 [포스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예술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무용, 미술, 음악 분야의 비대면 콘텐츠 영상 42개를 보급한다. 

<2022 어디서든 예술치유 – 비대면 콘텐츠 보급>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국민들의 심리적 우울감 해소와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예술치유의 필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일상에서 보다 쉽게, 원하는 시간 및 장소에서 문화예술을 통한 치유를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무용, 미술, 음악 세 가지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술치유팀이 콘텐츠 기획에 참여한 ‘어디서든 예술치유 비대면 콘텐츠’는 내년 10월까지 약 1년 간 KT IPTV 및 교육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제공된다. 폐쇄시설 이용자 대상, 예술치유 프로그램(교육형) 영상 36개와 일반 국민 대상, 예술치유 힐링 영상 6개까지 총 42개의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예술치유 프로그램(교육형) 영상은 코로나19 시기 외출이 제한되고 외부인 출입도 자제됐던 폐쇄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분야별(무용, 미술, 음악)로 이용자의 ‘열두 달’ 활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 내용으로 제작됐다. 영상에는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인식 개선 가이드를 적용했으며 이외에도 시설 이용자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들을 돌보는 보호자와 시설 관계자들에게 필요한 시청 가이드를 마련했다. 무료한 어르신의 일상 속 예술을 통해 자기표현과 공감 능력, 행복감을 되찾기를 기대한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치유 힐링 영상은 ‘날씨와 장소’를 주제로 하는 분야별 영상을 통해 시청자에게 심리적 치유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청자의 오감을 촉진하고 내면의 우울함, 불안감,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2 어디서든 예술치유> 비대면 콘텐츠는 ‘팔팔한 삶을 되찾는다’는 의미로 KT 지니 TV 채널 883번에서 제공되며, 교육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관련 상세정보는 ‘어디서든 예술치유’ 인스타그램 계정(@arte_heali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MZ세대와 함께 만든 온라인 콘텐츠, ‘마음 복원소’

마음복원소 이미지 [이미지 국립중앙박물관]
마음복원소 이미지 [이미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 교육 플랫폼 모두(MODU)에서 참여형 온라인 콘텐츠 ‘마음 복원소’를 지난 27일부터 공개했다.

‘다친 마음에 박물관이 위로를 건넨다’는 컨셉으로 설계된‘마음 복원소’는 MZ 세대와 감성 소통의 장을 넓히고자 국립중앙박물관이 TBWA KOREA(대표 이수원) 대학생 교육 프로그램 ‘주니어보드’학생들과 함께 기획한 감성 콘텐츠이다. 이는 박물관이 오래되어 낡고 훼손된 문화재를 복원해 전시하듯 마음을 치유하고 되살리는 곳이 될 수 있다는 데에 착안해 한 것으로 ‘20대가 방문하고 싶은 박물관’을 목표로 15명의 대학생들이 기획에 참여했다.   

온라인 콘텐츠‘마음 복원소’에서는 숱한 일상 속 고민에 지치고 다친 나의 마음 상태를 진단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진로, 취업, 사랑, 인간관계 등 다양한 이유로 ‘눅눅하고’ ‘구겨지고’ ‘찌들었던’ 나의 마음을 향한 위로의 말이 박물관 속 유물이나 방문지 추천과 함께 건네진다. MZ 세대가  스스로의 고민과 감성으로 선택한 추천 대상과 메시지는 공감과 격려를 넘어 치유의 힘을 갖는다.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고 가볍지만 마음에 담게 되는 이들의 위로는 재치로 가득하다. 그리고 이러한 위로가 필요한 것은 MZ 세대 뿐만이 아닐 것이다. ‘마음 복원소’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구석구석의 추천 방문 코스와 함께 모두 331종의 감성 메시지가 준비돼 있다. 

박물관이 건네는 특별하면서 따뜻한 위로는‘마음 복원소’에서 받을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교육 플랫폼 ‘모두(MODU)’ 상단 ‘함께해요’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