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배워볼 수 있는 체험과 학습의 기회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국립부여박물관(윤형원 관장)은 특별전 ‘백제 기술, 흙에 담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특별전 연계 교육 프로그램 ‘흙으로 빚는 백제’ 를 운영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1월 21일부터 12월 16일까지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단체를 대상으로 ‘신라는 경주여행’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한편, 문화재청은 2023년도 문화재 수리종사자 제42기, 제43기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특별전 연계 ‘흙으로 빚는 백제’ 참가자 모집

인물소조상·백제무늬벽돌․창작품 예시[이미지 국립부여박물관]
인물소조상·백제무늬벽돌․창작품 예시[이미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윤형원 관장)은 특별전 ‘백제 기술, 흙에 담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특별전 연계 교육 프로그램 ‘흙으로 빚는 백제’ 를 운영한다. 

이번 ‘흙으로 빚는 백제’ 프로그램은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기와문화관과 공동으로 11월19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4회에 걸쳐 연속으로 운영된다.
 
 1회차는 특별전 ‘백제 기술, 흙에 담다’를 기획한 학예연구사로부터 직접 특별전에 대한 해설을 들으면서 둘러보고, 백제 인물 소조상을 만든다. 2회차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벽돌로 알려진 ‘백제무늬벽돌’을 활용한 장식품을 만들고, 3회차는 앞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나만의 창작품을 만들어 본다. 4회차는 백제기와문화관에서 그동안 만든 작품들을 소성 가마에 굽고, 피자도 함께 만들어 구워 먹으며, 백제 소조문화에 대한 토론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부여박물관이 지역 문화기관과 연계해 전시 해설,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즐겁게 백제의 소조 기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흙으로 빚는 백제’는 지난 1일부터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받고 있으며, 성인 대상 선착순 15명이다. 참가 신청은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의 <교육→지역·기관연계프로그램→‘[특별전 연계] 백제의 기술, 흙에 담다’>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라는 경주여행”, 고3 수험생 단체 대상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프로그램 홍보 이미지[이미지 국립경주박물관]
프로그램 홍보 이미지[이미지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은 11월 21일부터 12월 16일까지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단체를 대상으로 ‘신라는 경주여행’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신라는 경주여행’은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이 “성인이 되어 첫 여행을 경주로 간다”는 가정하에 경주 여행을 계획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경주의 여행지와 정보를 알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가상공간인 국립경주박물관 메타버스 도슨트 영상을 통해 경주의 명소와 관계된 박물관 전시품을 살피고, 활동지를 통해 나만의 경주 여행 테마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메타버스 공간 사진[이미지 국립경주박물관]
메타버스 공간 사진[이미지 국립경주박물관]

참여자들은 게임 화면과 유사한 메타버스 공간을 살펴보며 박물관과 문화재에 관심을 갖고, 문화재와 관련된 경주 여행지를 선정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활동지 속 지도에 나만의 경주 여행 테마를 직접 정해 경주 명소와 유적지 정보를 주체적으로 수집하여 표현함으로써 신라의 역사와 문화재를 깊이 알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참여 신청은 지난 1일부터 온라인으로 학교별 사전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문화재 수리종사자 전문교육 과정 운영 

문화재청은 2023년도 문화재 수리종사자 제42기, 제43기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대상은 문화재 수리기술자 및 문화재 감리원이며, 교육기간은 제42기의 경우 2023년 2월 6-9일, 제43기는 2023년 2월 20-23일까지 4일간이며, 교육인원은 각 60명씩이다.

교육장소는 전통문화교육원 강당(충남 부여)과 현장답사 등이며, 교육내용은 문화재 수리·보존 및 보수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 문화재 수리제도 및 정책방향 등이며, 과목은 △보수 △단청 △실측설계 △보존과학 등으로 편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