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2022년 청소년이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은 도서” 34종을 발표했다.

이 도서목록은 청소년 대상 독서문화프로그램 ‘2022년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에 참여한 중․고등학교 ‘책벌레 리더스’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추천하고 다추천 도서에 대해 사서교사와 독서교육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선정하였다.

문학 분야에는 2021년 4월에 출간되어 전 연령층의 폭넓은 공감을 얻으며 소설 읽기 바람을 일으킨 김호연 장편소설《불편한 편의점》, 재미동포 1.5세대인 이민진 작가가 30년에 달하는 세월에 걸쳐 집필한 대하소설로, 2022년 애플TV가 제작한 동명의 드라마가 공개되며 화제의 중심에 선《파친코》, 2022맨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에 선정된 《저주토끼》(정보라 소설집), 맨부커상 수상작가 한강의 장편소설《작별하지 않는다》가 포함됐다.

또한 소설로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나나 : 이희영 장편소설》, 《오백 년째 열다섯 : 김혜정 장편소설》, 《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장편소설》, 《훌훌 : 문경민 장편소설》, 《책들의 부엌 : 김지혜 장편소설》, 《긴긴밤》, 《가짜 모범생 : 손현주 장편소설》,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작별인사 : 김영하 장편소설》, 《다이브 : 단요 장편소설》, 《호수의 일 : 이현 장편소설》, 《모범생의 생존법 : 황영미 장편소설》, 《괴물이 된 아이들 》, 《기숙학교 아이들》, 《밝은 밤 : 최은영 장편소설》, 《수상한 중고상점 : 오늘도 정상 영업 중》, 《완전한 행복 : 정유정 장편소설》, 《조선가인살롱 : 신현수 장편소설》, 《테라피스트 : B.A. 패리스 장편소설》, 《튜브 : 손원평 장편소설》이 선정됐다.

시집으로는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 나태주 시집》을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어했다. 철학분야에서《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덕후와 철학자들 : 덕질로 이해하는 서양 현대 철학》이 포함됐다. 사회과학분야에서는《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잘 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가 각각 선정됐다.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룰루 밀러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고양이로부터 내 시체를 지키는 방법》, 《떨림과 울림》이 포함됐다.

이번 선정목록에 관해 한 전문가는 “청소년의 직접 추천에 의의가 크고, 또래들의 추천인 만큼 친구들과 함께 쉽게 읽고 생각을 나누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한편 요즘 청소년들의 도서 선택 성향과 특성도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22년 청소년이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은 도서’목록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지원협력사업>청소년독서문화진흥>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22년 청소년이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은 도서

[자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자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