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에 '마음버스', '어서와, 도서관은 처음이지' 등 선정
9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에 '마음버스', '어서와, 도서관은 처음이지' 등 선정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2-09-01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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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로 '마음버스', '어서와, 도서관은 처음이지',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열기구가 사라졌다 : 바바라 오코너 장편소설'가 선정됐다. [이미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2022년 9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로 '마음버스', '어서와, 도서관은 처음이지',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열기구가 사라졌다 : 바바라 오코너 장편소설'가 선정됐다. [이미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2022년 9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로 《마음버스》, 《어서와, 도서관은 처음이지》,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열기구가 사라졌다 : 바바라 오코너 장편소설》가 선정됐다.

유아에게 문학 분야 《마음버스》(글: 김유, 그림: 소복이, 천개의바람, 2022)을 추천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김현성 사서는 추천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마을버스에서 ‘ㄹ’이 사라졌다. 운전사 아저씨는 급한 대로 ‘ㄹ’대신 네모난 창틀을 붙이니 마음버스가 되었다. 마음버스는 여느 때와 같이 마을을 돌며 승객들을 태우지만 서로 인사하는 사람은 없었다. 말없이 창밖만 바라보던 승객들은 마음버스가 된 운전사 아저씨의 사연을 듣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전한다. 마을버스의 열린 창문으로 꽃잎이 날아들어 승객들에게 내려앉고, 승객들은 내일 만나자는 인사를 나누며 정류장에서 내린다.

2022년 9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마음버스' 표지 [이미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2022년 9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마음버스' 표지 [이미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2022년 서울 강남구, 종로구, 서대문구에서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된 이 그림책은 흔히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마을버스를 소재로 하여 이웃과의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요즈음 이웃간에 서로 인사를 하며 마음을 나누는 경우가 아주 드물다.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 마음이 담긴 진심어린 말을 건네 보면 어떨까? 밤톨머리 아이가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들의 마음에도 꽃이 피고 좀 더 따뜻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 책을 추천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어서와, 도서관은 처음이지》(글·그림: 이주희, 개암나무, 2022)를 추천한 손다운 사서는 “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는 생소한 단어나 도서관 이용방법을 설명글이 아닌 책 속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레 알려주고, 도서관의 모습을 예쁜 삽화로 담아내며 도서관에 처음 가는 어린이도 낯설지 않고 친숙하게 느끼도록 도와준다”고 추천했다.

2022년 9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어서와, 도서관은 처음이지' 표지 [이미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2022년 9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어서와, 도서관은 처음이지' 표지 [이미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도서관에 함께 가자는 친구의 말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주인공 도윤이는 도서관에 대해 “심심하고 따분해 감옥보다 무서운 곳”이라고 표현한다. 친구와의 약속 때문에 억지로 도서관에 가게 된 도윤이는 그렇게 무시무시하게 느껴지는 도서관에서 우연히 동화책을 읽고, 책 속에 푹 빠져들어 마침내 도서관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해간다는 내용이다. 작가는 여기에 또 다른 책 속 이야기를 더했다. 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는 생소한 단어나 도서관 이용방법을 설명글이 아닌 책 속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레 알려주고, 도서관의 모습을 예쁜 삽화로 담아내며 도서관에 처음 가는 어린이도 낯설지 않고 친숙하게 느끼도록 도와준다. 이 책을 함께 읽고 직접 도서관에 방문하는 독후활동을 해보는 건 어떨까?”

박효진 사서는 초등학교 고학년에게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카를로 프라베티 지음, 조안 카사라모나 구알 그림, 김지애 옮김, 라임, 2022)를 추천했다. 이 책을 추천한 이유를 박효진 사서는 이렇게 말했다.

2022년 9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표지 [이미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2022년 9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표지 [이미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얼핏 제목만 보면 장래 희망, 즉 진로나 직업에 대한 책 같다. 하지만 이 책은 장래 희망을 다룬 대부분 책과는 달리 직업에 대한 설명이 없다. 이 책은 궁금한 것도 많고 되고 싶은 것도 많은 열두 살 소녀 에바가 괴짜 과학자 할아버지를 만나 독특한 수업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할아버지는 “뭐가 되고 싶어?”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넌 어떤 세상에 사니?”,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니?”, “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등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생각해 보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게 이끌어 준다. 꿈이 너무 많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아직 꿈도 없고 되고 싶은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있다면 이 책의 질문에 하나하나 답해보며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2020년 스페인의 아동문학상인 엘 바르코 데 바포르 상을 수상했다.”

2022년 9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열기구가 사라졌다' 표지 [이미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2022년 9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열기구가 사라졌다' 표지 [이미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청소년에게 오승연 사서가 추천한 책은 문학 분야 《열기구가 사라졌다 : 바바라 오코너 장편소설》(지은이: 바바라 오코너, 옮긴이: 이신, 다산북스, 2022)이다. 오승연 사서는 “이 책은 상처를 마음에만 감추고 있으면 아물기 힘들고, 오히려 상처를 드러내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야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청소년 주인공이 친구들과 모험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보여주며 모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할 수 있다는 걸 말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주인공 월터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친형은 해외 파병으로 가족 곁을 떠나게 된다. 형은 전사를 하였고 월터는 형을 잃은 상실감에 슬픈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당돌하고 거침없는 소녀 포지라는 친구를 사귄다. 그리고 사고로 다리 하나를 잃은 강아지 폭찹을 만나고 숲속에서 열기구 대회를 준비하다 추락해 버린 벤조 아저씨도 만난다. 월터는 포지, 폭찹, 벤조와 같이 지내면서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형에 대한 그리움과 상실감을 나눈다.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 월터는 세 명의 친구들과 함께 강에 휩쓸려 떠내려간 열기구를 되찾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서로 협력해간다. 과연 월터는 열기구를 찾아 하늘로 다시 뛰울 수 있을까? 이 책은 상처를 마음에만 감추고 있으면 아물기 힘들고, 오히려 상처를 드러내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야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청소년 주인공이 친구들과 모험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보여주며 모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할 수 있다는 걸 말한다. 미국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바바라 오코너가 지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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