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동물원, 야생동물과 반려동물 사이'를 주제로 '제6회 동물원 속 미술관' 야외전시회가 서울대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2월 27일(일)까지 열리고 있다. 

전 세계에 단 두 마리만 남은 북부흰코뿔소, 노랑부리백로 등 멸종위기 동물과 개,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 신화 속 상상의 동물들을 다양한 조형물로 만나볼 수 있다. 예술작품을 통해 사람과 동물의 공존, 공생 관계를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사진=김경아 기자]
'Dream of Turtle-Vibration, 성동훈'. 나팔 부는 거북이를 통해 동물과 인간의 화합을 표현한 작품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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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Hope, 하종우'. 멸종위기에 처한 북부흰코뿔소 '파투' 실물크기의 작품[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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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 이윤석'. 안락과 사계절의 의미가 담긴 작품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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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없이, 윤석남'. 유기견을 형상화 하여 인간의 이기주의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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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 상상동물들, 프로젝트 파도'. 환경문제 극복을 위해 네 방위를 다스리는 청룡, 백호, 주작, 현무와 시비ㆍ선악을 판단하는 해태를 창작하여 표현한 작품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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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流木)으로 태어난 노랑부리 백로, 앙쿠라'. 수집된 해양쓰레기로 눈, 부리, 깃 등을 표현하며 멸종위기에 있는 동물의 생태를 다룬 작품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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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손님, 강현아ㆍ김선화'. 얼룩말과 파랑새를 통해 동물과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표현한 작품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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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와 함께한 1년, 이승연' 길고양이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길 위의 생명을 표현한 작품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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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자연과 더불어, 목화토(금수)'. 멸종위기 그랜트 얼룩말과 사자, 코끼리로 자연과 동물의 조화로움을 표현한 작품 [사진=김경아 기자]

야외전시가 열리는 서울대공원은 아시아 최초로 AZA(세계 최고 수준의 동물원 운영 국제 기준) 인증을 획득한 서울동물원이 있는 곳이다. 국제적 멸종위기 동물을 위한 기금 지원과 유전적 다양성확보 및 보전에 노력하며, 동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반려동물 친화 공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