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정치학회·국립외교원이 함께 7월4일(목) 오전 10시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양누리에서 ‘미·중관계 40년과 한반도’를 주제로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공동학술회의는 미·중수교 4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관계의 변화를 외교·안보, 정치·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역내 공동번영을 위한 한국의 대외전략 방향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다.

한국국제정치학회와 국립외교원은 "국제경제 발전, 반테러, 기후변화, 환경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하는 두 강대국이 오히려 긴장과 갈등을 점차 높여가자 이에 비례하여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안착을 위해 매진해 온 한국 역시 미·중의 전략적 경쟁 추이와 역내 정세에 대한 함의에 주의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손열 한국국제정치학회장, 정종욱 서울대 명예교수, 황병무 국방대 명예교수, 조태용 前 외교부 차관 등 국내 미·중관계 및 국제정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세션 1 외교·안보 분야로 본 미중관계 40년에서는 황병무 국방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김기주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신종호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주재우 경희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하고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이동률 동덕여자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세션 2 정치·경제분야로 본 미중관계 40년에서는 배긍찬 국립외교원 교수의 사회로, 여우경 경희대학교 교수, 정주영 연세대학교 교수, 최형규 일본 정책연구원대학원대학 교수가 발표하고 김상배 서울대 교수, 최진백 국립외교원 연구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세션 3 미중 전략적 경쟁과 한반도에서는 정종욱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전 주중대사)의 사회로 김재철 가톨릭대학교 교수, 이상현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이혜정 중앙대학교 교수, 조태용전 외교부 차관이 패널로 참가한다.

이번 회의의 개회식에서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이 축사를, 박종석 국립외교원장 직무대리가 개회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