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역내 국가간 대기오염 대응 협력체인 동북아청정대기파트너십(North-East Asia Clean Air Partnership; NEACAP)이 롯데호텔서울에서 7월 4일 첫 회의를 개최하며 본격 가동한다.

동북아청정대기파트너십은 2018년 10월 출범한 동북아 6개국(한·일·중·러·몽골·북한)간 최초의 대기오염 관련 포괄적 협력체로, 동북아 환경협력계획(NEASPEC) 틀 안에서 ▲대기오염 관련 정보 파악 ▲공동 연구 활동 수행 ▲정책 제언 및 과학 기반 정책 협의 추진을 모색한다.

외교부는 동북아청정대기파트너십(NEACAP)의 공식 발족을 기념하여 NEACAP 사무국, 국가기후환경회의와 공동으로 7월 4일(목) 오전 ‘NEACAP 동북아대기협력 라운드테이블’을 롯데호텔서울에서 연계 개최한다.

라운드테이블에는 외교부 이태호 2차관 및 국가기후환경회의 안병옥 운영위원장이 참석하여 개회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동북아청정대기파트너십(NEACAP) 과학정책위원회와 기술센터 구성원, 동북아시아 및 프랑스, 폴란드 등 EU의 대기질 연구 분야 저명 인사들이 함께한다.

동 회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 공동 대응을 위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오염물질 배출목록 작성, 대기오염 동향 공유, 감축 시나리오 개발 등을 논의하고, 동 과학적 논의 결과를 정책 개발에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동북아청정대기파트너십(NEACAP)의 첫 회의와 이와 연계한 동북아대기협력 라운드테이블을 한국에서 개최함으로써, 우리 정부가 향후 동북아청정대기파트너십(NEACAP) 운영과 성과 도출에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동북아시아 미세먼지 저감 공동대응 논의 제도화의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